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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약불패 신화 깨져...역세권은 여전히 큰 인기

▷3분의 1토막...6개월 만에 최저 기록
▷올해 노선은 '8호선' 역은 '광명역' 큰 폭 상승
▷역세권 청약 경쟁률 비역세권보다 4배 높아

입력 : 2023.11.16 10:36 수정 : 2023.11.16 10:43
서울 청약불패 신화 깨져...역세권은 여전히 큰 인기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달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분의 1 토막나는 등 청약불패 신화가 깨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통적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아파트는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6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서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24.8대1로 9월 77.0대1의 3분의1 토막이 났습니다. 올해 4월 2.4대 1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기록입니다.

 

서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지난 6월 122.3대 1로 최고를 기록한 후 점차 하락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최저 당첨 가점도 9월 62.6점에서 10월 51.6점으로 10점 이상 떨어졌습니다.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14.3대 1로, 전월 10대 1보다 상승했지만 청약미달률은 같은 기간 10.8%에서 13.7%로 높아졌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 경쟁력에 따라서 청약결과가 갈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서울도 올해 중순에 비해 전체적으로 청약경쟁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의 청약경쟁률은 떨어졌지만, 역세권 아파트는 교통 편리해 선호도가 높은 만큼 집값 상승폭과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방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과 비교해 올해 9월 말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노선은 8호선으로 14.15% 상승했습니다.

 

8호선 중 상승률이 높은 역은 ▲몽촌토성역(21.15%) ▲송파역(16.51%) ▲가락시장역(15.68%) ▲남한산성입구역(14.71%) ▲문정역(14.32%) 등입니다.

 

2호선에서는 잠실새내역(19.48%)이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습니다.잠실새내역 역세권 아파트는 잠실동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이 있습니다.

 

신분당선도 지난해 말 대비 11.9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광교중앙역(18.67%)이 가장 많이 올랐는데 해당 역 주위에는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써밋플레이스광교, e편한세상광교, 자연앤자이1~3단지 등이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은 편리한 교통 여건으로 통근과 통학이 용이하고, 전월세 수요도 구하기 쉬워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역세권처럼 입지적인 장점이 명확한 경우에는 하락기나 침체기에도 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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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