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줄었다지만...서민체감은 '글쎄'
▷평균 30만 3002원, 지난해보다 4.9% 낮아
▷"이미 경제가 어려운 상황...피부에 와닿을지는 의문"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평균 30만3002원이 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상차림 비용보다 4.9% 적은 수준이지만, 고물가 상황에서 추석 상차림 비용에 대한 서민들의 체감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구매해 차례상을 차리면 26만3536원, 대형유통업체를 이용하면 34만2467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보다 각각 3.2%, 6.2% 하락한 것으로 총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23%(7만8931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T 관계자는 "작년에는 평년 대비 이른 추석으로 8월의 지속된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채소류의 가격이 높았고, 햇과일 역시 조기 출하에 따른 대과 감소로 가격이 비쌌다"면서 "올해는 9월말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출하량이 늘고 있어 지난해보다 가격이 안정적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금액 비중이 높은 쇠고기(양지, 우둔)가 올해는 한우 사육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소고기 양지 300g 기준 젼년보다 전통시장은 11%, 대형유통점은 5.8%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기상 악화로 크게 치솟았던 배추(300g)와 무(200g)도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각각 전년보다 20.9%, 10.5% 낮은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반면 원재료 수입 단가의 지속적인 상승 영향으로 약과, 강정, 게맛살 등 가공식품 가격은 오름세입니다. 어획량 감소로 참조기 가격도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편도 쌀과 참깨 가격 상승으로 전년보다 비쌉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20대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습니다.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을 유통업계 할인행사와 연계해 할인 폭을 최대 60%까지 늘렸습니다.
소비자들은 추석 상차림 비용 하락에도 성수품을 살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김 모씨(36)는 "예전 처럼 추석상을 많이 차리지 않는다고 해도 기본적인 것들은 아직까지 하고 있는 집들이 많다"면서 "정부에서 추석 물가를 잡겠다고 노력하는 건 알겠으나 물가가 올라 이미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얼마나 피부로 느껴질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상인들은 추석 상차림 비용 하락에 안심하면서도 관련 제품 구매를 절반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 밝혔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시장에서 일하는 상인 A씨 또한 "안그래도 물가가 올라 힘든 상황에서 추석 상처림 비용이 떨어졌다는 소식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기본 물가가 꽤 높아진 상황이라 예전처럼 장사가 잘 안 될거라 생각돼 주문량을 대폭 낮췄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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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