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보보호산업 매출액 16조 원... 16.7% 증가
▷ 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액은 약 16조, 전반적으로 성장세
▷ 정부, "보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 덕"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경제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국내 정보보호산업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정보보호산업은 기업과 매출액, 수출액, 인력 모든 부문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2022년 기준 1,594개로 전년도 1,517개보다 약 5.1% 증가했습니다. 2020년과 2021년의 증가율이 각각 17.3%, 18.2%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률이 크게 줄어든 셈입니다. 종류 별로 보면, 정보보안 기업이 737개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고, 물리보안 기업은 857개로 전년 대비 1.1% 늘어났습니다.
전체 매출액은 약 16조 2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7%의 성장폭을 보였습니다. 정보보안이 약 5조 6천억 원으로 23.5% 늘었고, 물리보안은 약 10조 6천억 원으로 13.4% 증가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물리보안의 규모가 정보보안을 상회하고 있으나, 정보보안의 성장세가 돋보입니다. 이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투자의 활성화’를 성장의 원인으로 설명했습니다.
“정보보호 의무공시 제도 시행과 정보보호제품 신속 확인제 도입 등 정부의 대국민 정보보호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 시행 및 비대면에 따른 보안 수요로 인해 민간 기업의 보안 관련 투자 증가”했고, “각종 재난/재해 발생으로 인한 산업 전 분야에서의 안전 예방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가 정보보호 매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겁니다.
수출액도 늘었습니다. 20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전체 수출액은 약 2조 2,0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습니다. 정보보안이 약 1천 550억 원(전년 대비 1.7%), 물리보안이 약 2조 510억 원(6.6%)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중 정보보안의 경우,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보안 분야의 수출이 호조세를 타면서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이 약 320억 원의 수출액을 올리면서 전년 대비 121.3%의 성장률을 보였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은 28.8% 증가한 약 710억 원의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물리보안의 경우,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및 출입통제 장비에 대한 수출액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생체인식 보안시스템이 1천억 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80.2%라는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난해 전 사회적으로 디지털 정보의 보호와 일상생활 속 안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었던 만큼 정보보호산업 역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였다”며, “향후 정부는 정보보호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적극 지원함과 더불어 사회적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정부는 정보보호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4일 발표된 정부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추가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디지털 신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ICT 융합품질 인증을 확대하여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를 촉진하는 등 판로를 넓힙니다.
아울러, 디지털 ICT/SW(Software) 분야에서 우수한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K’라는 공동상표를 부여해줍니다. 이 공동상표를 통해 브랜드파워를 키워주겠다는 겁니다.
경쟁력을 갖춘
SW분야 중소기업이 아마존, MS 등 클라우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건 물론, 새로운 SW 수출유형인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출 통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법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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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부분때문에 생활동반자법을 만드는것에 반대합니다! 결혼이라는 가정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자녀들의 대한 무책임이 더 커질 수 있으며 동성애합법화라는 프레임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2헌법에 위배되며,동성애조장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악한법이다
3기본배급당 앗, 기본소득당 용씨에게 되묻습니다! 네 딸?아들?이 동성성행위 하는 게 자연스럽다 싶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국민들에게도 100% 진심으로 권유하고 싶은 거 맞으세요?? 본인 자녀가 생활동반자법으로 당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다분한 악벚의 폐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하거나 팩트에 기반한 임상적 학문적 연구나 조사를 정말 해본 거 맞나요??
4이 법안 찬성하는 분들은 현실감각부터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삶을 살아본 적 있나요? 저는 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5이 법을 만들고 싶어하는 용혜인 의원의 말을 보면, 마치 지금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어쩔 수 없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처럼 보인다.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응급상황에서 동반자의 수술동의서에 서명하고, 노후 준비와 장례까지 함께하는 등의 애틋하고 좋은 행위를 단지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고 하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나는 이에 대해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수많은 국민들이 법적 생활동반자(쉽게 말해 전통적 가족이다)로 보호를 받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자기들을 생활동반자로 받아달라고 떼쓰는 무리들의 수에 가히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그들이 받는 보호로 인해, 살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위기가 극복되었고,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했으며, 아름답게 죽을 때까지 함께 한 가정들이 수도 없이 많고, 지금 사회 각계각층에 속한 사람들 중 절대다수가 그런 보호를 매우 잘 받고 성장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럼 지금 법적 생활동반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기본적으로 자기들을 '가족'과 동일선상에 놓고 취급해달라는 사람들이다. 돈 없는 청년들이 모여서 살 집이 없어 그런 취급을 요구하는 걸까? 그런 불쌍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까? 아니다. 이런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 중에는 비정상적 동거를 하고 싶은 사람들, 비정상적 출산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의 혜택을 위해서, '생활동반자'의 범위를 확대,개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오히려 '가족' 개념을 지금처럼 엄히 정의하여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정상적 혼인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지향하며, 피로 맺은 약속에 대한 합당한 취급과 권리를 더욱 안전히 보장 받게 한다. 그러므로 생활동반자법을 폐기함으로써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가족의 범위(혼인과 혈연)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지금도 보호 받고 있는 혼인,혈연 관계들이 계속하여 고유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
6미국도 pc주의때문에 반발이 심한데 대한민국이 악용될 법을 왜 만드는가 몇명이 주장하면 통과되는건가? 자기돌이 옳다하면 옳게 되는건가? 난 절대반대다!
7사회에 혼란을 주고 악용될 가능성이 많은 법이라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