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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과 직장인이 바라보는 생성형 AI는?

▷기업인 CEO 79% "생성형 AI가 기업 효율성 향상시킬 것"
▷직장인 58% "생성형 AI가 내 직무에 영향 미칠 것"

입력 : 2023.08.17 13:42 수정 : 2023.08.17 13:45
기업인과 직장인이 바라보는 생성형 AI는?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기업인과 직장인이 ChatGPT 등 생성형 AI에 대해 자신의 기업과 직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대기업 CEO들이 예측하는 경제 전망과 투자 계획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2023 여름 딜로이트/포춘 CEO 서베이’(Summer 2023 Fortune/Deloitte CEO Survey) 국문본에서 지속적인 지정학적 위기에도 글로벌 CEO(최고경영자)들은 생성형 AI와 같은 첨단 기술 발달에 따른 인재 교육 및 관리 방식 변화를 통해 기업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베이는 포춘500, 글로벌 500, 포춘커뮤니티 기업에 속한 19개 이상 산업군 CEO 143명을 대상으로 올해 6월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습니다. 거시경제 및 기업 성장 추세 전망, 주요 경영 이슈 및 대응 방안, 첨단기술 및 생성형 AI 도입 수준과 계획 등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글로벌 CEO들은 생성형 AI 도입으로 기업 운영 효율성(79%), 운영 자동화(75%), 운영비용 감축(65%) 등 실질적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6개월 내 첨단기술 발전에 따라 직원 재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는 비중은 83%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원격 및 하이브리드로 근무 방식 변경 52%, 고용 중단 혹은 고용 계획 조정 응답 비중도 49%에 달했습니다. 여러 첨단기술 분야 중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수준이 92%로 가장 높았으며,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61%), 사물인터넷(58%), 예측형 AI(5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성형 AI를 ‘어느 정도 수준까지 이미 도입했다’고 답변한 비율이 37%에 달했고, 도입 여부 평가 및 실험 중인 비율이 55%로 나타났습니다. CEO 79%는 생성형 AI가 기업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판단했으며, 55%는 자사 성장 기회를 증대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양자 컴퓨팅,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기술은 기술 성숙도 부족, 활용 사례 및 가치 제안 부족 등 이유로 도입 수준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CEO들은 올해 여름 CEO 대응 과제 비즈니스 키워드를 ‘지속되는 지정학 및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CEO들이 지정학 및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 성장을 위한 투자와 수익성 제고 사이에서 균형 잡힌 경영을 추진할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휴넷(대표 조영탁)은 직장인 7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hatGPT 등 생성형 AI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ChatGPT 등 생성형 AI가 자신의 직무나 회사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또한 해당 분야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3.3%에 달하는 등 생성형 AI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자의 80.9%는 생성형 AI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업무와 관련해서는 ‘업무에 활용 중’(52.0%)이라고 밝혔습니다. 활용 빈도는 ‘월 1회 이상’(29.9%), ‘주 1회 이상’(25.7%), ‘매일’(9.2%)이었으며, ‘전혀 활용하지 않는다’(35.2%) 비중도 높았습니다.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하지만, 아직까지 사용 빈도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생성형 AI가 ‘업무 생산성 및 성과에 도움을 주나’는 질문에는 ‘가끔 도움이 된다’(41.4%)가 가장 많았습니다.이어 ‘보통’(18.8%), ‘매우 도움이 된다’(16.8%), ‘거의 도움이 안 된다’(12.5%), ‘전혀 도움이 안 된다’(10.5%) 순이었습니다.

 

또한 생성형 AI가 ‘나의 직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크다’(38.2%), ‘매우 크다’(19.7%) 등 57.9%가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이어 ‘보통’(27.6%), ‘모르겠다’(8.9%)가 차지했으며, ‘작다’(3.3%), ‘매우 작다’(2.3%) 응답 비중은 낮았습니다.

 

한편 생성형 AI가 ‘소속 회사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묻자, ‘크다’(41.8%), ‘매우 크다’(21.7%)가 63.5%를 차지하며, 앞서 ‘나의 직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과 유사한 응답을 보였습니다.직장인들 상당수가 생성형 AI가 개인 및 회사의 업무에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소속 회사는 생성형 AI에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나’는 항목에는 ‘보통’(32.2%), ‘권장한다’(28.3%), ‘관심 없다’(21.7%), ‘적극 권장한다’(15.8%), ‘금지한다’(2.0%) 순으로 답했습니다.

 

생성형 AI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83.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세부적으로는 ‘필요하다’(47.8%), ‘매우 필요하다’(35.5%), ‘보통이다’(10.2%), ‘모르겠다’(3.6%), ‘필요하지 않다’(2.6%), ‘전혀 필요하지 않다’(0.3%) 순입니다.

 

한편 생성형 AI 대한 신뢰도는 평균 3.1점(5점 만점)을 기록했습니다.‘3점’(46.7%), ‘4점’(27.3%), ‘2점’(13.2%), ‘5점’(6.9%), ‘1점’(4.6%), ‘0점’(1.3%) 순이었습니다.

 

생성형 AI는 이용자의 특정 요구에 따라 결과를 능동적으로 생산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합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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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