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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치 고용률에도 웃지 못하는 청년 취업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인 63.2% 기록…취업자 증가폭은 감소세
▷청년층 취업자 9개월째 감소세…정부, “청년층 고용과 지역 빈일자리에 맞춤 정책 추진할 것”

입력 : 2023.08.10 15:00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7월 고용률이 63.2%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취업자 증가폭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1000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20213 314000명부터 2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올해 들어 30~40만명 안팎을 유지했던 증가폭은 20만명 선으로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취업자 수는 돌봄수요 증가 등에 따라 보건복지업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증가세를 보였지만, 건설경기 부진∙기상악화∙반도체 수출감소 등으로 인해 취업자 증가 폭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년층(15~29) 취업자 수 역시 9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며,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는 20212 142000명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었으며, 고용률은 47.0%로 전년보다 0.7%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은 청년 취업자 수 감소에 대해 기저효과와 인구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9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는 청년층 고용과 지역 빈일자리에 맞춤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0일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가 개최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전담반(TF) 8차 회의에서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정부는 청년들이 처한 고용 여건과 수요 등을 고려해 세분화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 차관은 앞으로 고용은 건설업 경기 부진의 영향이 한동안 이어지고 태풍폭염 등도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대면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반적 고용 상황을 보여주는 고용률실업률은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산업 현장의 구인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주(일정한 곳에 자리 잡고 삶)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인력난이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빈 일자리 해소 방안의 후속 조치를 면밀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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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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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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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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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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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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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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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