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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편의점, 고물가 시대 맞춰 알뜰 상품 출시

▷GS25 선불형 알뜰교통카드 출시...월 최대 6만6000원 적립금 제공
▷이마트24, 유심 종류 2019년 2종→현재 9종, 단독상품도 내놔
▷앞서 세븐일레븐, 이천원알뜰김밥 등 '2000원의 행복' 3종 상품 출시

입력 : 2023.07.20 00:00
국내 편의점, 고물가 시대 맞춰 알뜰 상품 출시 GS25 점포에서 고객이 알뜰형 교통카드를 구매하고 있다. 출처=GS리테일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고물가 시대에 맞춰 국내 편의점이 알뜰형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알뜰형 교통카드부터 유심칩까지 절약할 수 있는 상품들로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 주겠다는 계획입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이달부터 선불형 알뜰교통카드 '로카M알뜰교통카드플러스'를 선보이고 전국 매장으로 서비스 상품 취급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알뜰교통카드의 사용자는 버스, 지하철 등을 이용할 때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경로 중 걸어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 형태로 월 최대 60회, 6만6000원 한도 내에서 적립금을 혜택으로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GS25에서 선불형 알뜰교통카드를 구매하고 금액을 충전한 소비자는 기존처럼 신용 카드 신청 및 대기 절차 없이 사용 가능하며 간편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선불형 알뜰교통카드의 충전 금액과 적립 금액을 대중 교통 뿐 아니라 대부분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쓸 수 있고, 전월 20만원 이상 결제 시 ‘로카M충전소’(카드 금액 충전을 할 수 있는 앱)를 통해 교통 사용 금액의 10%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습니다.

 

이수빈 GS25 서비스기획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께 조금이나마 알뜰 소비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선불형 알뜰교통카드를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여 뿌듯하다"며 "이를 통해 전국 1만7000여 GS25가 지역 사회 공헌자로서의 역할과 생활 편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고객이 이마트 24 매장에서 알뜰 유심칩을 살펴보고 있다. 출처=이마트24

 

이마트24는 고물가에 알뜰폰 유심(USIM, 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칩 판매가 늘어나며 판매상품을 9종까지 확대했습니다.

 

알뜰폰은 이동통신망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기존 망을 임대해 재판매하는 서비스로 통화품질은 같되 요금은 저렴한 게 특징입니다.

 

이마트24가 알뜰폰 유심칩 매출을 살펴본 결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5배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심을 구입할 경우 택배 배송으로 1~2일이 걸리는 데 비해 편의점에서는 바로 유심을 구입해 알뜰폰 사업자 및 요금제를 선택, 셀프 개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물가 영향으로 소비를 줄이는 '짠테크'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관련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런치플레이션 속 '2000원의 행복' 시리즈 푸드 상품 3종을 출시했습니다. 행복 시리즈 상품은 '이천원알뜰김밥', '이천원알뜰버거', '이천원알뜰샌드위치'로 구성돼 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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