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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철 차량 침수 피해액만 수억원...피해 줄이는 방법은?

▷11일 집중호우로 하루 새 140여건, 추정 손해액만 약 32억원
▷"물이 높게 차오른 경우 변속기 1단이나 2단으로 둬야"

입력 : 2023.07.12 17:19 수정 : 2023.07.12 17:25
올해 장마철 차량 침수 피해액만 수억원...피해 줄이는 방법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차량 350여대가 침수 피해로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까지 볼송됐던 11일 정오부터 12일 오전까지 하루 동안 140여대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12일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에 지난달 27일부터 12일 오전 9시까지 접수된 차량 침수 등 피해는 353건입니다. 추정 손해액은 32억5400만원입니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11일 정오까지 차량 피해가 212건, 추정 손해액이 18억5700만원입니다. 11일부터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불과 하루 사이에 차량은 141대가 침수 피해를 보고 추정 손해액은 12억9700만원에 달한 셈입니다.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에서는 시간당 64.5㎜의 폭우가 쏟아지고 강원 원주에서 61㎜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지는 등 곳곳에서 기습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11일 오후에는 구로구 구로동 등에 ‘극한 호우’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가 처음으로 발송됐습니다. 동작구 신대방동에 1시간에 72㎜ 이상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 차량 침수 사고는 3만4334건에 달했습니다. 이 중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7~10월 침수 사고 비중이 전체의 93.6%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8월 집중 호우와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1만6187건의 차량 침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차량 침수 사고의 88.6%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장마철, 침수로 인한 차량고장에 대비하고 침수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안전요령을 제안했습니다.

 

정태욱 자동차 정비 전문가는 "물이 차량 범퍼보다 높게 차오른 곳을 지나갈 경우 변속기를 1단이나 2단으로 둔 후 한번에 통과하는 것이 좋다. 빠르게 침수지역을 통과할 경우, 차량이 물을 밀어내며 앞쪽 수위가 높아져 엔진으로 물이 들어오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차량이 침수된 이후 대처방안에 대해 그는 "한 번 침수된 차량은 전기 계통에 물이 스며들어 전기 장치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으니 물에서 빠져나온 뒤에도 무리하게 시동을 걸기보다 반드시 전문가에게 정밀 진단을 받고 습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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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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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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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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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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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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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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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