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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리더] 유서연 아트핀 대표, "작가·투자자·애호가들이 상생할 수 있는 시장 만들고 싶어"

▷ 유서연 아트핀 대표 인터뷰

입력 : 2023.06.29 10:30 수정 : 2023.06.29 10:37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은 역대 최초로 미술품 유통액 1조 377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위축된 세계경제 시장을 감안하면, 꽤나 유의미한 성과입니다. 아트페어와 화랑엔 많은 인파가 몰렸고, 김환기, 이우환 등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신진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역시 대중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만, 국내 미술계의 진입장벽이 여전한 건 사실입니다. 작가로서는 시장에 어떻게 나서야 할지, 투자자로서 어떤 작품이 재테크적으로 이점이 있을지 등 일반인으로서 미술계의 문맥을 파악하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예술품의 가치와 트렌드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유서연 아트핀 대표는 “상생”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국내 미술계에서 예술품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작가와 투자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정보가 활발하게 교류되고, 창출한 이익을 작가들에게도 환원하는 '아트 금융 기술 플랫폼', 아트핀의 유서연 대표를 위즈경제가 만났습니다. 

 

다음은 유서연 아트핀 대표와의 인터뷰


 

유서연 아트핀 대표 (출처 = 위즈경제)
 

Q. '아트핀'이란 회사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트핀'은 아트와 핀테크의 결합을 뜻합니다. 핀테크는 귬융기술이라는 뜻에 파이낸스(재정, 재원Finance)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어요. 즉, 아트핀은 예술과 기술, 예술과 금융 간의 상생을 이루고자 하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예전에는 예술은 좀 배고픈 직업, 희소성에 따른 희생을 요구하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예술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자본가를 비롯해 MZ세대 중 경제적으로 탄탄한 직업군들의 자금이 예술계 쪽으로 유입되었고, 또 사람들의 지적 수준과 문화적 소양이 성숙해지다 보니까 예술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졌죠. 당연히 시장이 확대되는 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게 (예술품에 대한) 평가를 쉽게 할 수 있고, (예술품의 가치를) 유동화도 쉽게할 수 있는 기술이 따라가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술적으로 뒷받침이 된다면 자본이 따라가게 되고, 결과적으로 유동화가 되면 우리나라 예술계의 가치는 더욱 더 상승할 수 있습니다. 결국엔 작가와 투자자와 예술 애호가들이 다 상생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아트핀은 이런 시대가 오는 것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Q. 기존 갤러리와는 다른, 아트핀의 차별화된 지점은 무엇인가요?


전 공예를 전공했어요. 기존의 전통적인 갤러리에서 일을 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갤러리는 작가와 계약을 하고, 작가의 작품을 판매하면 그에 대한 수익을 셰어합니다. 작가를 알리고, 작품을 홍보해주면서 일종의 마케팅 비용을 받는 거죠. 즉, 갤러리의 역할은 작가를 매니지먼트해서 그 작가의 작품 세계와 작품성, 가치 등을 알리는 겁니다. 수익 모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전 당연히 이런 모습을 존중하고, 또 좋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갤러리가 하는 역할은 더 확장되어야 합니다. 작가들 뿐만 아니라, 구매자도 존중해야 하는 거죠. 예를 들면, 한 소비자가 갤러리의 추천을 받아 작품을 구매했어요. 이 작품을 급하게 다시 팔고 싶을 때, 팔 곳이 구매한 갤러리에 의뢰하거나 옥션밖에 없어요. 옥션에다가 막상 판매하려고 하니 대기가 많고 쉽지 않아요. 미술계에서 선호하는 작가가 아닌 이상, 옥션에서 판매가 쉽지 않을 수 있어요. 이런 부분을 기존의 갤러리가 전부 책임질 순 없잖아요. 전 앞으로의 갤러리가 이를 해결해 줄 수 있게끔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미술시장의 순환 구조, 여러 다양한 고객들을 확보한 플랫폼이 있어야 해요.그리고 컬렉터들이 좋은 그림들을 확보하고 싶을 때 아트핀이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구매하고 싶은 작품을 담보로 론을 해주고 작품을 구매하고 확실한 구매자에게 판매한다면 서로에게 매칭이 원활하게 돌아가서 미술시장은 선 순환구조가 될 거예요. 작가와 투자자, 애호가, 즉 아트와 테크와 금융이 연결될 수 있는 아트 금융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아트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아트론'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예술품의 가치를 평가한 뒤, 이것을 담보로 대출을 해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면, 가지고계신 작품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자 할 때 작품의 진위 여부 등을 심사해 가치 대비 몇 퍼센트의 대출이 가능할 수 있겠다는 것을 보증해줍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아트핀의 협력사인 삼일자산운용대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가치 평가의 과정에 대해서는 저희 자체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옥션이나 협회에서 감정평가를 전문적으로 진행하셨던 전문위원님이 계십니다. 다만, 김환기, 박수근 이런 원로 작가분들의 작품은 저희가 자체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엔 화랑협회나 한국감정평가원 등의 보증서를 요청 드리거나 외부전문위원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Q. 문맥상, 우리나라에선 '아트론'에 대한 진입장벽이 있을 듯합니다. 


사실 미국 등 선진국에선 아트론이 활발하게 운용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미술이 아직까지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유동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진 부동산처럼 쉽게 사고 팔고 하는 시장이 아니다보니까, 어떻게 보면 (아트론에)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감이 있는 건 사실이예요. 게다가, 지난해의 미술 시장의 활황이 언제까지 계속 이어지는 건 아니라며 어느 시점에서 좀 꺾이지 않을까라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아트론을 했을 때는 아무래도 (가치평가를) 좀 보수적으로 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Q. 현재 아트핀은 아트에디터를 양성하기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렷듯, 아트핀은 아트 금융 플랫폼으로서 작가와 투자자, 애호가들이 상생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자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이 시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리더를 배출하는 게 저희로서는 가장 큰 과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앞선 사람들이 있어야 그 뒤를 따라가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거 잖아요. 이들, 아트에디터를 배출해내는 게 현재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아카데미입니다.

 

Q. 아트에디터란 어떤 사람을 지칭하는 건가요?


예술계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 다양성을 모두 취할 수는 없지만, 각자가 그 상황에 맞춰서 조합하는 능력은 필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조합의 능력은 예술의 영역에서 장인정신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예술과 금융, 기술을 조합해 상황에 맞게 설계를 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 '아트에디터'가 밭을 일궈 토양을 만들면 여기서 사람들이 좋은 정보를 갖고 투자도 하고, 결실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Q. '아트두레'는 무엇인가요?


아트두레란, 신진 작가와 블루칩 작가, 트렌디한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아트핀이 검증한 일종의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의 작품에만 매몰된 것이 아닌, 다양성을 추구한 건데요. 신진 작가라고 해서 가격적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중형이나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도 포함시켜 탄탄하게 구성했습니다. 이러한 아트두레를 바탕으로 예술과 금융, 기술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는 아트에디터가 고객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겁니다. 고객들에게 예술을 통해 자산을 증식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셈인데요. 또, 아트두레에는 '품앗이' 같은 상생의 면모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트두레에 신진 작가가 한 명 있고, 나머지는 블루칩 작가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이 아트두레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신진 작가도 수익을 공유할 수 있고, 인지도도 같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신진 작가들이 기회를 잡고, 아트두레에 투자해서 수익을 본 사람들은 재투자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미술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인 인식을 바꿔주려는 기회를 계속 만들려고 합니다. “예술은 돈이 안돼”라고 생각하는 게 아닌, 예술도 충분히 좋은 정보를 바탕으로 힘을 모으면 돈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어요. 수익을 재투자해서 문화와 예술을 좀 더 부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 그 경험치를 쌓게 돕는 게 아트두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아트두레의 수익 일부는 사회에 환원됩니다. 수익의 일부는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아트두레의 이런 면모가 호응이 좋아서, 작가들도 기다리고 있고, 아트핀 아카데미 1기생들 역시 출시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아트핀의 대표직을 맡기 전까지, 해외에서 장기간 연수를 갔다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전 우리나라에서 미술 시장의 한계성을 많이 느꼈어요. 좋아하는 미술풍이 정해져있고, 말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유명한 작가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죠. 반면, 해외에서는 시장이 워낙 넓어 이해가 어려운 작품들도 팔리고, 그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문화를 갖고 있어요. 해외에서 견문을 쌓으며 우리나라 시장 역시 이런 다양성을 받아들여줄 수 있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울러, 전 어떻게 하면 해외 아트페어에서 우리나라 미술계가 입지를 다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어요. 저평가되어 있는 우리나라 미술을 (해외 시장에 걸맞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어떤 것을 기피하는지를 알아야 되잖아요. 이러한 부분을 전략적으로 배우고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 해외에서 오랜 기간 머물렀습니다. 치열한 고민의 시기를 보내면서, 국내 미술계가 해외 시장과 많은 교류를 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간 저평가되었던 면모들이 빠르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게 아트핀의 역할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Q. 최근 산업계 동향을 살펴봤을 때, 우리나라에서 예술과 금융 기술을 접목하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에 대한 견해가 궁금합니다.  


비즈니스적으로 리스크가 없다고 말하기엔 어려워요. 조각 투자의 경우 지난해에 많은 이슈가 됐었잖아요. 이를 보면 예술과 금융은 이질적인 물과 기름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누구나 예술을 소유하고 싶어 하지만, 금액이 부담스럽다보니 혼자서 소유하기는 어렵죠. 그래서 다른 누군가와 같이 소유를 하고 싶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쪼개서 갖는다, 굉장히 이상적인 방법으로 볼 수 있잖아요. 이게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이슈가 되었고, 자본은 빠르게 모였어요. 이 모습을 보고 정부가 되게 놀란 것 같아요. 지난해에 돈이 많이 풀렸는데, 젊은 세대가 이 돈으로 그림을 산 걸 보고 당황한 거죠. '이러다가 사고 나겠다' 싶어서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제도의 틀 안에 다시 넣은 건데, 이게 과연 국내 미술시장에 있어 더 발전적일지에 대해선 의문이예요.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의 활황은 조각 투자 등 시장의 원리에 입각해 자금이 몰리고, 젊은 세대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시장이 유동화된 건데, 정부의 규제 안에 들어갔을 때 이런 부분이 활발하게 될지에 대해선 의심이 있습니다. 물론, 안전하다는 점에 동의합니다만 지금처럼 예술과 금융이 활발하게 꽃 피우는 상황이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내년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출처 = 위즈경제)

 “미술계에서 보수적으로 안정적인 것만 추구하다 보면, 실수는 하지 않겠으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에 불과하다. 다양성을 추구하다보면 많은 실패를 할 수 있겠으나 결국엔 성공으로 도달할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Q. '아트핀'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아트핀이 일반적인 갤러리와 좀 다른 점은, 1등부터 100등까지 모든 작품을 다루는 거라고 할 수 있어요. 현대 화랑은 자기 색깔들이 분명히 있어요. 미술로 어떤 트렌드도 있겠지만, (일반 갤러리는) 미술사에 남을 작품성 위주이거나 아니면 어떤 작가의 영혼을 담는 그런 전시 기획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잖아요. 아트핀은 그런 부분을 당연히 존중합니다만, 그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예술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싶어요. 가령, 미술적으로 어떤 것이 옳고 그르다 하는 것보다저희는 다양성이 주는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를 지지하고 후원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아트 '테크'이기 때문입니다. 테크로서, NFT 등이 꽃 피울 수 있었던 건 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했기 때문에 누구나 자유롭게,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색깔을 낼 수 있었던 거 잖아요. 이런 부분에서 저희는 미술에 대한 개념이 확장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모로 다양한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다 싶어, 신진 작가들을 좀 더 후원할 생각이예요.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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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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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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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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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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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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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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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