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추모메시지 잇따라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화 마을에서 추도식 열릴 예정
▷윤 대통령 화환과 애도 메시지 정무수석 통해 전달
▷여야 정치권 SNS·논평 통해 애도 메시지 내놔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화마을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정치계에서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잇따라 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2일 화환을 보내고 애도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진복 정무수석이 추도식에 참석해 유족에게 윤 대통령의 비공식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아침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에서 '한국 정치에 참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라는 메시지를 한덕수 국무총리를 통해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는 진보한다'는 당신의 믿음, 현실로 빚겠다"는 애도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말씀"이라며 "대통령님 떠나시고 한동안 우리를 지배한 건 울분과 허망함, 지키지 못했다는 비통함이었다. 하지만 어느덧 우리 가슴 속 그리움은 용기로, 분노는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너무 더딘 것 같아도, 또 패배감과 무력감에 다 끝난 것처럼 보여도 역사는 반드시 전진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런 믿음을 어깨에 진 채 두려움 없이 직직하는 일"이라며 "그러니 흔들리고 지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자. 그럴 때마다 척박한 땅에 변화의 씨앗을 심었던 대통령님의 정신을 떠올리자"고 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멈추지 않고 그 길 따라가겠다"며 "당신께서 그러셨듯 길이 없다면 새로운 길을 내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내는 것이 정치의 책무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또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4주기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통합과 원칙’의 리더십을 기억하며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위해 청년의 희망을 짓밟거나 공정, 정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노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의 주제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라고 한다"면서 "국민통합과 상생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기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