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추모메시지 잇따라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화 마을에서 추도식 열릴 예정
▷윤 대통령 화환과 애도 메시지 정무수석 통해 전달
▷여야 정치권 SNS·논평 통해 애도 메시지 내놔

입력 : 2023.05.23 12:56 수정 : 2023.05.23 13:09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추모메시지 잇따라 출처=사람사는 노무현재단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화마을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정치계에서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잇따라 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2일 화환을 보내고 애도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진복 정무수석이 추도식에 참석해 유족에게 윤 대통령의 비공식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아침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에서 '한국 정치에 참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라는 메시지를 한덕수 국무총리를 통해 전달한 바 있습니다.

 

출처=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는 진보한다'는 당신의 믿음, 현실로 빚겠다"는 애도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말씀"이라며 "대통령님 떠나시고 한동안 우리를 지배한 건 울분과 허망함, 지키지 못했다는 비통함이었다. 하지만 어느덧 우리 가슴 속 그리움은 용기로, 분노는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너무 더딘 것 같아도, 또 패배감과 무력감에 다 끝난 것처럼 보여도 역사는 반드시 전진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런 믿음을 어깨에 진 채 두려움 없이 직직하는 일"이라며 "그러니 흔들리고 지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자. 그럴 때마다 척박한 땅에 변화의 씨앗을 심었던 대통령님의 정신을 떠올리자"고 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멈추지 않고 그 길 따라가겠다"며 "당신께서 그러셨듯 길이 없다면 새로운 길을 내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내는 것이 정치의 책무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또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4주기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통합과 원칙’의 리더십을 기억하며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위해 청년의 희망을 짓밟거나 공정, 정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노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의 주제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라고 한다"면서  "국민통합과 상생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기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댓글 0

관련 기사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Best 댓글

1

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