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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중국 수출전망 부정적...이유는?

▷중기중앙회 '2023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실태 및 전망조사'발표
▷중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때문...부동산 관련 부실채권 60% 증가
▷"수출 다변화 등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해야"

입력 : 2023.05.19 11:00 수정 : 2023.05.19 10:58
중소기업, 중국 수출전망 부정적...이유는?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수출 중소기업들의 중국 수출전망이 미국·일본 수출과 달리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엔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중국내 경기가 좋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요 10개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3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실태 및 전망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중소기업 수출실태, 수출실적 감소 원인, 경쟁력 수준, 수출 전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중소기업이 중국 수출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중국 경제의 25%~30%가량을 떠받들고 있는  중국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중국 경제는 코로나 19에서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채가 많은 부동산 부문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닛케이 신문 등 주요 외신등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2개 은행의 부동산 관련 부실 채권은 지난해 말 기준 2640억 위안(약 50조7600억원)으로 집계됩니다. 이 가운데 장기적으로 비교가 가능한 4대 은행의 부동산 관련 부실채권이 약 1800억 위안(약 34조 6000억원)으로 68%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60%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중국 내 신규 주택판매도 급감하고 있습니다.데이터 제공업체 차이나인덱스홀딩스에 따르면 5월 1일 노동절을 포함한 긴 연휴동안 주요 40개 도시의 신규 주택 판매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부동산 침체 구조에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도 글로벌 경제전망에서 중국의 2023년 GDP 성장 전망치를 3.7%에서 2.8%, 5.3%에서 4.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작년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최근 글로벌 수요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10월) 등 수출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만큼 수출국 다변화와 신규 바이어 발굴, 품질경쟁력 제고 등으로 중소기업 수출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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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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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7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