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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진에어 1분기 최대실적...이유는?

▷제주항공·진에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여행 수요 늘어
▷해외여행객 수요 유지되면 2분기도 호실적 가능성 높아

입력 : 2023.05.10 15:05 수정 : 2023.05.10 15:06
제주항공·진에어 1분기 최대실적...이유는?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코로나19 이후 실적부진에 허덕이던 LCC들의 1분기 실적이 나란히 역대급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여객이 일부 정상화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올해 1분기 매출 3525억원, 영업이익 849억원을 거뒀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2% 올랐고 464억원의 영업손실은 흑자전환했습니다.영업이익과 매출액,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생했습니다. 

 

제주항공 또한 코로나를 딛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4223억원, 영업이익 7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423% 늘었고 15분기만에 흑자전환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면 41% 증가했습니다.

 

#최대 실적 낼 수 있었던 배경은?

 

이들이 이와같이 사상 최대 실적은 낸 데에는 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탑승률이 크게 오르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국제선 여객수는 987만75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61만9204명)보다 약 16배나 늘어난 셈입니다. 

 

특히 LCC는 올해 1분기 541만2909명의 여객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만2000명)과 비교해 104배 늘어난 것입니다. 이 중 제주항공이 166만92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진에어가 124만4884명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LCC 호실적 배경에는 해외여객 정상화가 있다. 지난해 10월 일본 정상화를 계기로 폭발한 해외여행 수요가 올 1분기 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선 여객수 증가는 LCC 실적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LCC는 여객 사업에 의존하는 특성상 탑승률이 곧 수익성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LCC 2분기 실적 전망은?

 

LCC를 중심으로 호실적 행진은 2분기에서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외여행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재 LCC는 신규 기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나, 보잉 등 항공기 제작사의 부품 수급 지연으로 공급이 원활합니다. 코로나 기간에 줄인 항공기를 단시간에 늘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항공업계 모두가 항공기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비행기에 빈 좌석이 보이는 게 어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급이 부족한데 수요가 풍부하면 LCC 입장에서는 비행기 표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중국 방역 규제 완화가 된다면 실적 개선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입니다.중국 정기편 노선은 LCC가 대형항공사보다 적지만, 관광객 수가 일본보다 월등히 많아 LCC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중국의 방한 관광객은 623만명으로, 같은해 일본 방한 관광객(321만명) 대비 약 두배에 달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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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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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