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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채용 활발...변수는 '중국'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수 1052.6% 증가
▷FSC·LCC 채용 박차...아시아나항공만 검토 중
▷"중국 단기비자 이슈 해결되면 상반기 채용 더 할듯"

입력 : 2023.04.20 14:24 수정 : 2023.04.20 14:25
항공업계 채용 활발...변수는 '중국'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코로나가 점차 잠잠해지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공개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제선 운항 확대로 몰려드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함입니다.

 

20일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올 1·4분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52.6% 증가한 1143만2431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 1·4분기의 64.3% 수준입니다.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환승객도 같은기간 156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2% 증가했습니다.

 

#국내 항공사, 대체로 채용에 박차

 

이에따라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는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객실 승무원, 12월 일반직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현재 경력 조종사 채용도 진행 중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채용을 검토하고 있지만 채용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채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좀더 상황을 본 뒤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오는 23일까지 신입 객실 승무원(스튜어디스) 채용 지원서를 접수합니다.졸업을 했거나 오는 8월까지 졸업이 가능한 사람은 모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 중국어 특기자를 우대합니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인성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립니다. 

 

별도의 체력검정을 실시하지 않지만 전국의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국민체력 100 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체력 검정 공식 자료로 활용합니다. 합격하면 6월 중으로 입사합니다.

 

진에어 또한 2023년도 신입·경력 일반직 공개 채용을 진행합니다. 모집 분야는 경영전략, 재무 및 회계, 영업, 운송서비스, 운항통제, 운항행정, 안전보안, IT 등 총 8개 부분입니다. 부문별 관련 경력 및 전공, 자격증 소지자, 어학 우수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오는 23일까지 진에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입사 예정일은 올해 7월 초 이전입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경력 기장을 모집 중이다. B737 운용을 할 수 있는 인력을 우대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초 객실 승무원을 대거 채용한 바 있습니다. 에어부산은 올해 하반기 객실승무원을 비롯한 직원 채용을 진행할 전망입니다.

 

#중국 단기비자 발급 조치가 변수

 

다만 중국 정부의 한국인 단기 비자 발급 전명 중단 조차가 장기화가 지속될 경우 채용 일정이 조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노선은 일본 및 동남아 노선과 함께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2019년 기준 국내 상장 6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의 합산 중국 노선 매출은 약 2조 1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41%, 아시아나항공이 39%로 대형항공사가 전체 매출액의 80%를 차지합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중단 등 이슈들이 조속히 해결되면 상반기에 더 많은 고용 기회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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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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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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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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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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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