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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정말 제3지대 당 탄생"...홍준표 대구시장, 여야에 쓴소리

▷여야의 각종 논란에 커지는 무당층
▷제3지대 신당 창당 논의 가속화

입력 : 2023.04.24 13:12 수정 : 2024.06.12 11:13
"이러다가 정말 제3지대 당 탄생"...홍준표 대구시장, 여야에 쓴소리 (출처=대구광역시 뉴스룸)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여야가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무당층 비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야 지도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제3지대 신당 창당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지난 23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 해악을 끼친다고 자진 탈당하고 검찰수사 받겠다는 송열길, 당에 해악을 끼치든 말든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는 이재명, 전광훈 늪에 빠져 당이야 어찌되던 말던 나만 살면 된다는 여당 지도부라며 여야 지도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이러다가 정말 제3지대 당이 탄생하나라며 이걸 보고 우리 국민들은 과연 어떤 판단을 할까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지난 18당 지지율 폭락이 내 탓이냐당분간 입 닫고 있겠다고 했지만 불과 5일 만에 여야 지도부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홍 시장이 이같은 발언을 내놓은 데는 여야의 계속되는 논란으로 인한 무당층의 증가와 함께 최근 정치권에서 제3지대 형성을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8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야 모두 지지하지 않는다는 무당층의 비율이 지난해 대선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잇따른 실언 논란 등으로 무당층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빠르게 늘어나는 무당층을 노린 제3지대 신당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20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지금 무당층은 과거와 다른 학습된 무당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박근혜 정부를 과반 지지로 당선시켰다가 탄핵 후 문재인 정부로 바꿨다. 다시 5년 만에 참신하다는 검사 출신 윤 대통령을 만들었지만, 국민 감정을 상하게 하는 정치만 하고 있다“(무당층이)결국 이쪽저쪽에 (권력을) 줘도 소용없다는 무용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금 전 의원은 다음 총선 목표치를 30석이라고 말하며, 많은 것 같지만 전체 의석 중 10%. 유권자들이 10% 정도는 실험해 볼 의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도 양당에 실망한 유권자가 앞으로 계속 늘어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금 의원의 신당 창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금 전 의원의 신당 창당에 대해 죽을 각오로 해야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24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인터뷰를 통해 “(신당은) 민심을 흡인할 수 있는 비전, 정책 등 매력이 있어야 한다그런 게 갖취지지 않으면 저는 신당이 성공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는 혼자 하는 게 아니고 결국 동지들과 같이 하는 일인데, 정말 죽음의 계곡을 함께 할 수 있는 굳은 의지, 저는 바른정당을 하면서 그게 성공을 못 했다라며 그리고 지난번 합당을 하면서 제가 그 책임을 지고 총선에서 불출마를 했다. 지금 다시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정말 어지간한 의지와 비전과 매력 등이 갖춰지지 않으면 성공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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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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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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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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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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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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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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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