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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14개월 연속 적자…각종 보고서, 올해 전망 ‘암울’

▷수출액 8.6% 감소…반도체 수출 급감한 영향 탓
▷”미∙중 무역갈등 등 비우호적 환경 계속될 것”

입력 : 2023.04.11 11:18
무역수지 14개월 연속 적자…각종 보고서, 올해 전망 ‘암울’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무역수지가 1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4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6%(-133000만달러), 수입액은 173억달러로 7.3%(-137000만달러)줄었습니다.

 

수출 감소는 반도체에 영향이 컸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177000만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39.8% 급감했습니다. 석유제품(-19.9%), 무선통신기기(-38.8%)도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승용차(64.2%)와 선박(142.1%)은 증가했습니다.

 

주요 국가 수출현황을 보면 미국(32.1%), 유럽연합(14.5%) 등은 늘어난 반면 중국(-31.9%), 베트남(-32.6%), 일본(-13.4%) 등에선 감소했습니다.

 

주요품목 수입현황을 보면 반도체(4.7%), 승용차(13.7%), 무선통신기기(41.7%) 등이 증가했고 원유(-34%), 가스(-3.1) 등은 감소했습니다.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중입니다.

 

각종 보고서는 올해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비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거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임회계법인이 올해 2월에 발표한 한국 경기 회복의 Key, 수출현황 점검보고서는 “2023년에는 세계 교역수요 감소, 한국의 수입물가 대비 수출 가격 회복이 전개되기 어려운 여건임을 감안할 때 무역수지 개선은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무역협회(KITA)가 지난해 말 내놓은 ‘2022년 수출입 평가 및 2023년 전망보고서는 코로나19 부진과 러우 사태 영향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미중 갈등 지속과 최근 2년간 누적된 대외여건 악화로 세계경제 하방 리스크가 커지면서 2023년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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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