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앤톡] 17개월만에 돌아온 공매도, 호재인가 악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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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달 31일 국내 증시 내 공매도가 약 17개월 만에 전면 재개된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혼재하고 있다.
공매도는 가격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서 갚고 차익을
챙기는 거래 방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공매도는 과열된 종목의 거품을 제거하고 자금 유입이 늘어나는 순기능을 지니고 있다. 특히 탄핵 정국이 장기화됨에 따라 투자를 망설이던 외국인 투자자 복귀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0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증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열린 토론회’에서 “해외나 개인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 다양한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공매도 전면 재개에 맞춰 공매도 거래내역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가동,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등을 통해 시장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NSDS는 시간대별 잔고 산출 기능을 통해 공매도
법인의 매도주문을 상시 점검함으로써 불법 공매도를 즉시 적발할 수 있으며, 공매도 재개 후 발생한 고의적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형사처벌도 강화됐다.
다만, 이 같은 금융당국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정 한국투자자연합회 대표은 “공매도에 대한 순기능과 역기능은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이지만, 한국은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더 많다”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실제로 한양대 연구진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
규모는 신용거래 금액의 절반 수준이지만, 일평균 수익은 신용거래의 약
39배나 차이가 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즉
공매도로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은 손쉽게 수익을 얻지만, 이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는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시장에서는 가진 자가 약자의 재산을 약탈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매도가
활용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금융당국의 NSDS 도입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다”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전보다 나아진 점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라며 “다만,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적발이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내 일부 불법 행위는 적발할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을 걸러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인다”라며 “이에 금융당국 차원에서 보다 정밀하고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처럼 공매도 재개를 두고 여러 사회적인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매도 재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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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