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거짓말로 경찰 수사에 혼선을 줬던 이기영(32)이 평소 재력을 과시하며 ‘건물주의 손자’라고 말한 것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3일 뉴스1의 취재에
따르면 이기영이 재력가의 손자라는 주장은 허풍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기영의 할아버지는 교육자 출신으로, 파주 일대에서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해 부를 일군 땅부자이자 건물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기영은 평소 주변인들에게 “건물주는 손자다. 우리 할아버지가 돈이 많다. 상속 받을 예정이다”라며 재력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기영은 재력가인 할아버지나 아버지로부터 별다른 재산을 몰려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이기영의 ‘재력가 손자’ 행세가
허세일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진 이유도 과거 판결문에서 ‘생활고’를
이유로 법정 최저형을 받았고, 별다른 직장 없이 대리운전을 하며 생활비를 번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씨가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리플리 증후군 증세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지난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씨는) 진술을 계속 번복하고 있다. 상당히 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을 보이고 소위 밥 먹듯 거짓말을 하는 태도를 많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기영은 50대 동거녀와 60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기영은 당초 동거녀의 시신을 강가에 내다 버렸다고 주장했으나, 검찰 송치 하루 전인 지난 3일 돌연 “시신을 땅에 묻었다”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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