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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이기영…진짜 건물주 손자였다

입력 : 2023.01.13 16:50 수정 : 2023.01.13 16:54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거짓말로 경찰 수사에 혼선을 줬던 이기영(32)이 평소 재력을 과시하며 건물주의 손자라고 말한 것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3일 뉴스1의 취재에 따르면 이기영이 재력가의 손자라는 주장은 허풍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기영의 할아버지는 교육자 출신으로, 파주 일대에서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해 부를 일군 땅부자이자 건물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기영은 평소 주변인들에게 건물주는 손자다. 우리 할아버지가 돈이 많다. 상속 받을 예정이다라며 재력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기영은 재력가인 할아버지나 아버지로부터 별다른 재산을 몰려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이기영의 재력가 손자행세가 허세일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진 이유도 과거 판결문에서 생활고를 이유로 법정 최저형을 받았고, 별다른 직장 없이 대리운전을 하며 생활비를 번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씨가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리플리 증후군 증세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지난 4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씨는) 진술을 계속 번복하고 있다. 상당히 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을 보이고 소위 밥 먹듯 거짓말을 하는 태도를 많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기영은 50대 동거녀와 60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기영은 당초 동거녀의 시신을 강가에 내다 버렸다고 주장했으나, 검찰 송치 하루 전인 지난 3일 돌연 시신을 땅에 묻었다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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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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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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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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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