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수출길 뚫는다... 활기 띤 국산 콘텐츠 산업
▷ 지난해 상반기 콘텐츠 산업 수출액 크게 증가
▷ '게임', '출판' 등이 부진했지만, '영화', '음악' 등이 선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우리나라는 'K-pop'이라는,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콘텐츠 문화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나라를 알린다는 측면에서 문화적으로 많은 이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경제적으로는 ‘K-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정부가 K-pop의 경제적인 효용성을 살리기 위해 본격적인 방안 마련에 나섭니다.
이른바 “K-pop 수출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도적 개선방안 발굴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실 K-pop이 포함된 국내 콘텐츠 산업은 최근 몇 년 간 좋은 기세를 타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2년 상반기 콘텐츠 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콘텐츠 산업의 매출과 종사자 수, 수출 모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매출은 2021년 상반기 62조 5,983억 원에서 2022년 상반기 66조 9,941억 원으로 뛰었고, 종사자 수는 64만 1,362명에서 65만 1,637명으로 늘었습니다.
수출도 마찬가지로 2021년 상반기 54억 6,826만
달러에서 2022년 상반기 54억 9,692만 달러로 증가했는데요. 원화로 따지자면, 지난해 상반기 한국산 콘텐츠 산업의 수출액은 무려 7조 1,300억 원 가량에 달하는 셈입니다.
정부가 콘텐츠 산업의 수출에 힘을 싣는 만큼, 주목해야 할 건 역시나 ‘수출 성적’입니다. 콘텐츠산업 내 분야별 수출 규모 및 비중을 살펴보면, 의외로 ‘음악’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게임’이 점유율 66.5%로, 수출액은 약 36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캐릭터’가 7.2%, ‘음악’이 6.6%로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정부가 ‘음악’에 주목하는 이유는 수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콘텐츠 산업 분야 중 음악의 수출 증감률은 26.2%에 달합니다.
만화(27.9%), 광고(26.1%)와 함께 증가했는데요. 게임이 -1.4%의 역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나 두드러지는 성장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분야는 ‘영화’로 증감률이 51.8%에
달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분야는 ‘출판’으로 -34.2%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별로 출판, 게임을 제외한 콘텐츠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증가하였는데, 그 중 방송이 전년 동기 대비 90.4%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즉, 영화와 음악 등 영상 미디어가 경제적으로 큰 이익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글로벌 시장에서 K-pop 아이돌이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엔데믹 전환에 따라 K-pop 공연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음악
콘텐츠기업의 59.3%가 자금조달 및 운용 등 자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러한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제2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열어 K-pop 수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해외 진출 촉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콘텐츠진흥원 한류지원본부를 비롯해 연예기획사 티오피미디어, 스페이스 보헤미안 등 업계 관계자와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는데요.
이들은 해외 쇼케이스 개최, 음악 전문마켓 참가, ‘서울국제뮤직페어’ 참가 등 기존 해외 진출 지원책에 더해 추가적인
수출 지원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전병극 문예부 차관은 “2021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24.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K-콘텐츠는 명실상부한
수출 전선의 구원투수가 되었다”며, “음악업계를 시작으로
향후 게임, 방송, 웹툰 등 장르별로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해 K-콘텐츠가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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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