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폴 플러스] 참여자 10명 중 6명…추경 편성에 반대

입력 : 2023.02.20 17:25 수정 : 2023.04.11 13:47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위즈경제 폴앤톡에서난방비 폭탄에 커지는 추경논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여자의 65.9%가 더불어민주당이 난방비 폭탄에 대한 대책으로 내놓은 추경편성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23일부터 217일까지 약 2주 동안 실시됐고, 131명이 참여했습니다.


출처=위즈경제

 

먼저 난방비 인상이 가계에 얼마나 부담을 주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부담이 매우 크다고 응답한 참여자가 73.8%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부담이 있는 편이다26.2%로 집계됐습니다. 이 응답을 합치면 100%로 사실상 전체 참여자가 모두 난방비 인상에 부담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출처=위즈경제
다음으로 난방비 폭탄에 대한 대책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추경편성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65.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추경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추경을 선심성 대책이자 물가 상승을 우려하지 않은 포퓰리즘 정책에 불과하다고 봤습니다. 참여자 A씨는 곶간을 털어서 돈잔치를 하려 하나. 돈이 땅에서 나오나 하늘에서 떨어지나 세금으로 더 이상 떼워선 안 된다고 말했고 참여자 B씨는 겨울이 지나간 상황에서 난방비 돕겠다고 예산 마구 끌어다 쓰면 결국 물가는 더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33.3%는 추경을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겨울철 난방비 등이 크게 올라 서민경제가 악화됐지만 정부가 기존 예산만으로 내놓은 대책은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0.8%를 차지했습니다.


출처=위즈경제

 

마지막으로 현재 정부는 취약계층을 위주로 난방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10명 중 6(60.3%)취약계층에 대한 집중적 지원이 우선이다를 선택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중산층까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30.2%),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원해야 한다’(5.6%)입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Poll 참여자 대부분은 추경 편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추경을 선심성 대책이자 물가상승을 우려하지 않은 포퓰리즘 정책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실제 한 경제 연구원은 소비자물가에 이어 공공 요금 인상도 줄줄이 대기 중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시중에 대규모 돈이 풀린 경우 물가는 들썩이고 이는 서민층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추경으로 일어날 역효과에 대해 밝힌 바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국가채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국회예산정책처 장기재정 전망에 따르면 현행 조세와 복지제도를 유지하더라도 국가채무 규모는 2022 GDP 대비 49.7%에서 2070 186%로 지속적으로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채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추경은 자칫 미래세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정부는 취약 계층 지원을 서두르되 지나친 돈 풀기를 자제해야 합니다. 또 연료비 폭등을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댓글 0

관련 기사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Best 댓글

1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2

특수교육의 메카라는 대구에서...ㅠㅠ 대구시 통합교육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을까요 심히 안타깝네요 ㅠ

3

동성혼은 헌법위배!가족제도 붕괴!폴리아모리까지 가족형태로 인정하게되는 판도라상자!위법적 대법관후보들 절대 반대한다!!!

4

거주시설은 사회복지사 전공한 생활관 선생님들로부터 24시간 돌봄을 받으며, 간호사로부터 건강을 체킹 받고, 영양사의 균형 있는 식단과 낮 시간에는 장애인들에게 언어, 인지, 미술, 음악, 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거주시설 안에서 인권을 보호받으며 운영되는 원시스템 천국입니다. 어느누가 시설을 감옥이라 하는가? 시설은 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살아갈 제 2의 따듯한 집입니다. 시설은 반드시 존치되어야합니다.

5

김영진 기자 선생님~~오늘도 어김없이 선생님께서는 유호준 도의원님이 발의하신 달시설지원조례 폐지 집회에 참석해주신 부모님들의 피눈물을 실어주셨군요.선생님께서 탈시설지원조례 정책 반대를 표명하는 기사를 실은 것은, 땡볕에 노출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의 안타까운 삶의 조명에 저는 뜨거운 감동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땡볕아래 피눈물 흘리는 부모님 이전에 .정녕 사회적 약자인 중증 장애인들이 인권을 보호받으며 살기를 진심으로 원하시는 분이시구나. 한평생을 음지에서 살아가는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주고 싶으신 분이시구나. 장애인 자녀를 둔 저는 자립지원조례 즉각 폐기하라! 외쳐도 진실은 그저 달아나기만 했는데 선생님의 가사를 보면서 진실이 제 손에 맞닿는 느낌. 벅차오르는 감동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김영진 기자 선생님!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터전 거주시설을 지켜주시려 진실의 펜을 드시는 선생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6

유아교육과 유아특수교육은 통합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라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대구의 경우에는 완전통합유치원도 두 곳이나 운영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최근들어 대구시 유아교육에서 유아특수교육을 분리하려고 하는 흐름이 왜 나타났을까 ..깊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7

대구교육청은 대구시의 교육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첫단추인 유치원 과정에서 명백한 차별적 행위를 지시한것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할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사가 나오는 것 자체가 대구시교육청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