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대적인 한우 소비 촉진 나서…부위별 최대 50% 할인
▷오는 19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최대 50% 할인 판매
▷정부,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대대적 할인판매 등 노력 지속할 것”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정부가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한우 소비 촉진에 나섰습니다.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오는 17~19일 사흘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약 980곳에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한우 고기를 부위별로 최대 50%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1등급 등심의 경우 평균 소비자 가격보다 약 30% 저렴한 100g 당 6590원에
살 수 있고, 불고기와 국거리류(설도∙사태∙우둔∙앞다리 등)는 반값 수준인 약 226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등에서 한우 할인행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추가 행사에서는 설도, 사태, 우둔, 앞다리
등 불고기와 국거리류 위주로 판매합니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한우 도매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하나로마트 한우 고기 가격을 연중 20% 낮게 유지할 방침입니다.
오는 23일부터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도 동참할 계획입니다. 홈플러스는 3월 한 달 동안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GS슈포마켓도 이번 달 말까지 한우 1+ 등급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이렇게 대대적인 한우 할인에 나선 건 한우 공급은 늘고 있는데, 소비로
이어질 만큼 소매가가 싸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체의 부위별(1등급) 평균가격을 비교한 결과 안심(100g) 도매가격은 2022년(1월 기준) 8118원에서 2023년 6336원으로 22.0%(1782원) 감소했습니다. 반면 소비자 가격은 2022년(1월 기준) 1만7153원에서 2023년 1만6735으로 2.4%(418원)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정부는 소비자들이 한우가격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농축협이 대대적 할인판매 등을 통해 소비자가격 인하를 선도하도록 하고 한우협회, 소비자단체
등과도 협력해 대형마트 등 소매점별 소비자가격을 주기적으로 조사∙공개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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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3좋은 기사 잘봤습니다.
4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이번 세제개편안 윤정부와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효성을 생각한다면 투자 시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