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인도-파키스탄, 핵전쟁 직전까지 갔다"... 폼페이오의 "절대 잊지 못할 밤"
▷ 마이클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 회고록 화제
▷ 지난 2019년, 카슈미르 분쟁으로 인도와 파키스탄 관계 최악으로 치닫아
▷ 폼페이오 전 장관 "양측의 핵무기 공격 준비 무마하려 노력"
![[외신] "인도-파키스탄, 핵전쟁 직전까지 갔다"... 폼페이오의 "절대 잊지 못할 밤"](/upload/3f57a405dfab4d8095a034af8936aee8.jpg)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최근 마이클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의 여러가지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에 발간된 폼페이오 전 장관의 회고록 ‘한 치도 물러서지 말라,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한 싸움’(Never Give an Inch, Fighting for the America I Love)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주한미군’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날을 세우고 있는 북한의 최근 태도를 생각해보면, 꽤나 이례적인 발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흥미로운 발언에 이어, 인도와 파키스탄이 2019년 때 ‘핵전쟁’ 직전까지 갔다는 폼페이오 전 장관의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BBC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 2019년 2월에 발생한 인도와 파키스탄의 충돌이 핵전쟁으로 번지기 직전이라는 걸 세계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생각한다”("not think the world properly knows just how close the India-Pakistan rivalry came to spilling over into a nuclear conflagration in February 2019”)고 회고록에서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전쟁에 대해) 사실 나도 그 답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단지
(핵전쟁이) 너무 가까웠다는 것은 안다”고 덧붙였는데요.
지난 2019년 겨울, 파키스탄은 ‘카슈미르’란 지역에서 인도의 군용기 2대를 격추하고 조종사 1명을 생포했습니다. 인도가 카슈미르에 있는 파키스탄 무장세력을 공습한 후에 일어난 일이었는데요.
참고로,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는 각자 일부만 소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인도 군인을 공격한 파키스탄 무장세력, ‘Jaish-e-Mohammad’(JeM)가 이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인도는 파키스탄이 JeM을 은근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오랫동안 비판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 역시 인도에 자행된 이슬람 테러리스트 공격에 대해 “아마도 파키스탄의 느슨한 대테러 정책 때문에 가능했을 것”(“probably enabled in part by Pakistan's lax counter-terror policies”)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BBC
曰 “핵무기로 무장한
이웃국가들(인도, 파키스탄 등)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과 1947년 분할 이후 세 번의 전쟁을 겪었다. 한 번을 제외하곤 모두 카슈미르를 두고 벌인 전쟁이었다.”
★ 1947년 분할이란? 무슬림-비무슬림간 충돌로 혼란에 빠져있던 인도 제국을 영국이 자치령을 세워 각각 파키스탄과 인도로 분할시킨 것
폼페이오 전 장관은 “하노이에서 북한과 핵무기 협상을 벌일 때”와 더불어 “인도와 파키스탄이 카슈미르 북부 국경 지역을 둘러싼 수십년 간의 분쟁을 두고 서로 위협하기 시작했을 때”를 “절대 잊지 못할 밤”(“never forget the night”)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 못지않게 인도와 파키스탄의 대립이 세계 질서에 상당히 중대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인도인 “상대방”(counterpart)이 자신에게 “파키스탄이 핵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며, “인도는 (핵무기) 자체 증강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인도인 상대방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전한 뒤, 존 볼튼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즉각적인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당시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인 카마르 자베드 바즈와(Qamar Javed Bajwa)에게 연락을 넣어 인도인 상대방에게 들은 말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마르 육군참모총장은 파키스탄이 핵무기 공격을 준비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인도 측이 그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서로가 서로의 핵공격을 예상하여 핵무기를 고려하고 있던 셈입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 핵전쟁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신시키기 위해 뉴델리와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팀을 움직였고,
그 결과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핵전쟁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 曰
“어느 나라도 (핵전쟁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피하기 위해 우리가 했던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No
other nation would have done what we did that night to avoid a horrible out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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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