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포트] 참여자 2명중 1명, ”병사 월급인상 당연하고 여자도 군대 가야”
▷ 병사월급 인상은 당연하고 불만이 있으면 여성도 군대 가야” 의견 지배적
▷ 병사 월급 상승에 상응하는 여성혜택 필요해
▷ 남녀 간 건설적인 대화로 좋은 대안을 찾아봐야
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올해부터 적용되는 병사 월급 인상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국방부는 지난 5일 병장 기준 지난해 68만원이었던 봉급을 100만원으로 올리고 이병은 51만원에서 올해 60만원, 일병은 55만2100원에서 68만원, 이병은 51만원에서 60만원으로 각각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두고 여성전용 온라인 카페에서는 “병사 월급은 33만원이나 오르는데 내 월급만 안오른다” “군대가서 등록금 벌어오기
쌉가능” 등 불만을 표시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 댓글은
갈무리돼 남초 커뮤티니로 옮겨졌고 해당 커뮤니티 누리꾼 대부분은 “불만이면 여자도 군대 가면 되지 않나”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올해 병사월급 인상은 두고 남녀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첨예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삼아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공간 ‘위고라’에서 ‘병장 월급 100만원 시대…여성도
혜택달라 VS 그럼 군대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병사 월급 인상은 당연하고 여성도 군대를 가야한다”는 반대 의견이 48.39%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사 월급이 오른 만큼 여성에 대한 혜택을 줘야 한다는 찬성 의견은 약 20%,
중립 의견은 31.61%를 기록했습니다. 위고라는
총 155명의 네티즌이 참여했습니다.
#”병사월급 인상은 당연하고 불만이 있으면 여성도 군대 가야” 의견 지배적
이번 위고라에서 ‘반대’ 의견을
선택한 참여자들 대부분은 “여자들이 먼저 군대가겠다고 하면 누구나 박수치고 환영할 것”, “이제 군인도 줄어들텐데 여자도 징집해야 한다”, “그렇게 좋으면
군대를 가든가”, “요구는 같은 조건에서 시작해야 한다” “여성
혜택? 정말 이상한 소리다. 여자들 한달 훈련소만 경험해봐도
저런 소리를 하지 못할 것” 등 병사 월급 인상에 불만이 있는 여성들은 남자처럼 군대를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군대에서 꽃다운 청춘을 사용하는 청년들에게 월급 인상은 당연하다”, “출산율도 떨어져 나라지킬 사람도 없는데 군인에게 잘해줍시다”라면서
나라를 지키는 병사를 위한 월급 인상은 당연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남자는 끌려가는 거고 여자는 원하는데로 갈 수 있는 제도부터 바꿔야한다” “남자는
싫어도 가야하지만 여자는 그게 아니다” “이럴 거면 모병제를 해야 한다” 등 현행 징집제도를 비판하는 댓글도 올라왔습니다.
#”병사 월급 상승에 상응하는 여성혜택 필요해”
‘병사 월급이 오른 만큼 여성에 대한 혜택을 줘야 한다는 찬성 의견은
약 2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여자A는 “남자들은 저
돈으로 대학 학비로 쓸 수 있지만 여자들은 알바해도 학비 충당 못한다”며 병사 월급이 사실상 같은 나이
대 여성이 받는 월급에 비해 많아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참여자B 또한 “월급 200만
원 주면 군대 간다는 여성이 꽤 있을 거다. 헌법에 여성도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한다는 조항을 넣지 못할
바에 혜택을 줘야 하는게 공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자는 군대에 가는 대신 여자는 임신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혜택을 줘야한다”, “여성 출산 시 18개월동안 군대 월급을
지급해야 공평”하다며 병사 월급 인상에 맞게 여성혜택도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외에도 “군대는 남자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란 걸 보여주고 싶다” “여자도 남자들처럼 충분히 잘 할 수 있다” 등의 의견이 달렸습니다.
#”남녀 간 건설적인 대화로 좋은 대안을 찾아봐야”
한편 다양한 중립의견 중에는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좋은 대안을 찾아봐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서로 싸우고 헐뜯는 것만으로는 남녀갈등만 부추길 뿐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는 겁니다. 참여자C는 “이런 논란은
과거에도 있었고 이후로도 있을 것이다. 싸우기만 할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의 중론을 모아 현명한 대책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부터 병사 월급인상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해당 계획은 변동없이 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될 공약의 첫 단추를 이행하기 위해 정부와 군당국은 재원 마련 방법과 지급 방법 등 세부적인
내용을 수립하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해당 이슈가 위고라의 대립된 찬·반 의견처럼 단지 병사 월급인상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남녀갈등을 격화하는 사회적 이슈로 확산될 우려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계 각층의 의견을 선행적으로 폭 넓게 수렴해 사회적합의를 도출해 내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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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