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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광주은행 ‘함께대출’, 출시 9개월 만에 공급액 1조 돌파

▷국내 첫 은행 간 공동 신용대출 모델…인터넷전문은행-지방은행 협업 가능성 입증
▷시중은행도 유사 모델 출시 준비…“고객 신뢰와 시장 확장성 확인”

입력 : 2025.06.04 14:16
토스뱅크-광주은행 ‘함께대출’, 출시 9개월 만에 공급액 1조 돌파 이미지=토스뱅크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금융권 최초의 공동 신용대출 모델인 ‘함께대출’의 누적 공급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27일 광주은행과 함께 ‘함께대출’을 선보인 지 약 9개월 만의 성과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대출 심사와 실행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방식의 국내 첫 신용대출 상품이다. 고객은 토스뱅크 앱 내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신청할 수 있고, 대출이 승인되면 양 은행이 대출금액을 나눠 실행하는 구조다. 복수의 은행이 대출을 분담하기 때문에 고객은 보다 경쟁력 있는 금리와 대출 한도를 제공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함께대출’의 누적 실행 건수는 2025년 5월 23일 기준 약 32,000여건에 달하며, 공급액은 1조 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성과는 은행 간 협업모델의 실질적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함께대출’은 2024년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국내 최초의 신용대출 모델로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운영 난이도가 높은 공동 구조임에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시스템 장애 ‘0건’을 기록하며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점도 주목된다.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의 공동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안정성 확보에 집중했다. 상품 기획부터 실제 상품화까지 규제 검토와 기술 검증, 두 은행 간의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쳤다.

 

현재 토스뱅크의 ‘함께대출’은 금융업계의 선도적 벤치마크가 되어 최근 일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도 유사한 공동 신용대출 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국내 최초 은행 간 공동 신용대출이라는 전례 없는 구조를 실현해내고, 9개월 만에 1조 원 이상 공급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고객의 신뢰와 시장의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한 의미있는 이정표”라고 말하며, “그 동안의 안정적인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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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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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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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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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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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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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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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