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완화, 영끌 타이밍?
▷ 주담대 대출 한도 LTV, 조건 완화
▷ 생애 첫 구매라면 최대 80%까지 대출 가능
▷ 가계부채는 줄이자...DSR규제는 예정대로
#생애 첫 주택구매라면? 집값의 80%까지 대출가능

정부가 생애 처음으로 집을 구매하는 사람을 위해 대출 요건을 크게 완화했습니다.
다가오는 3분기부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80%로 내린 것인데요.
이에 따라,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라면 지역, 집값, 소득과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을 80%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LTV란?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을 때, 대출 가능 한도를 나타내는 비율
LTV 60% = 집값의 60%를
대출받을 수 있다
LTV 비율은 소득과 집값, 주택위치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만약, 구입하려는 주택이 부동산 투기/투기과열지역에 자리잡고 있다면, LTV 비율은 50~60%까지 가능합니다. 금액으로 치면 최대 9억 원까지 받을 수 있죠.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대출을 받아 부동산 투기지역에 있는 1억 원 값의 집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구매하는 것이었죠.
이때, 소득, DSR 등
대출요건을 모두 충족한 A가 빌릴 수 있는 돈은 대략 LTV 60%,
6천만 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정부가 이 LTV 요건을 80%로 완화하면서 A는 8천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주택가격이 9억원(투기, 투기과열) 혹은 8억
원(조정대상지역) 이하이면서, 부부합산 소득은 1억 원 미만, 일반
무주택자는 9천 만원 이하여야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한들을 정부가 이번에 전부 해제한 셈입니다.
대출한도 역시 현재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오릅니다.
#가계부채는 줄여!
정부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LTV 비율을 크게 완화한 반면, 대출 규제는 예정한 대로 꽉 조였습니다. 정부 입장에선 가계 부채가
늘어나는 걸 더 이상 좌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7월에 바뀌는 건 ‘DSR
규제’입니다. DSR이란,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대출이자와 대출 원금이 소득과 비교해 얼마나 되는지를 계산한 수치입니다. 쉽게 말하면, ‘소득으로 대출금을 갚을 수 있을지 가늠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행 DSR 규제는 총 대출액이 2억
원을 넘으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2금융권은 50%)를 넘을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소득이 1억인데, 1년에
갚아야 할 대출금이 4000만 원을 넘으면 안 된다는 뜻이죠.
그런데 이 DSR 적용 대상이 7월부터는
총 대출금이 2억 원에서 1억 원으로 줄어듭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대출금이 1억
원을 초과하면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를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 요건이 까다로워진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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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