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효과, 올해 K-푸드 수출 역대 최대치 갱신
▷가공식품·라면·김 수출 호조…수출액 84억 달러 기록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브랜드 홍보 박차…정부·관세청 협력 강화
농심은 지난 18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넷플릭스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출시를 기념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이수아 기자 =K-푸드 수출이 올해 동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5년 9월 누계 기준 ‘케이(K)-푸드’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한 84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K-푸드 수출은 2016년 이후 9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으며, 올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021년), K-팝 아파트(2024년)에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2005년 이후 20년 만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 같은 문화·외교적 이슈가 맞물리며 K-푸드에 대한 해외 관심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거의 모든 품목군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K-푸드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가공식품’이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52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수산물은 ‘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2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축산물은 2억8,000만 달러로 50.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밖에 농산물과 임산물의 수출액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5.6%와 24.6%씩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라면’이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한 11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K-라면의 인기를 입증했다. 글로벌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 역시 14.0% 증가한 8억8,000만 달러로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에도 ‘전통 한과’를 포함한 과자류(+2.0%), 믹스커피 등 커피조제품(+15.8%), 고추장·된장 등 소스류(+7.2%), 각종 음료(+2.6%)로 주요 품목 수출액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국가별로 올해 9월 기준 K-푸드 수출 상위 3개 국가는 미국(16억 달러), 중국(15억 달러), 일본(11억6,000만 달러)으로 이들 3개국이 전체 수출의 절반(50.2%)를 차지했다.
또한 수출액 상위 10개국 중 9개국이 APEC 회원국으로, APEC 국가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81.5%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마케팅이 향후 K-푸드 해외시장 확대와 수출 증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동안 29개 기관과 기업을 K-푸드 공식 협찬사로 선정해 치킨, 라면, 떡볶이, 순대, 한과 등 인기 먹거리를 각국 정상과 외신에도 적극 소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세청도 K-컨텐츠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기업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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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