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기피제, 제대로 써야 효과 있다
▷성분별 사용 연령 달라… 아이 사용 시 각별한 주의 필요
▷‘의약외품’ 표시 확인 후 구매해야 안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여름철 불청객 모기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감염병을 매개하는 위험한 존재다. 이에 따라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는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 사용이 늘고 있지만, 성분별로 사용 가능한 연령이 달라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세계 모기의 날’을 맞아 모기 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대표적인 유효 성분으로는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 ▲파라멘탄-3,8-디올(PMD) 등이 있으며, 성분 농도에 따라 사용 가능 연령이 다르다.
예를 들어, DEET 성분이 10% 이하인 경우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하지만, 10%를 초과해 30% 이하인 제품은 12세 이상부터 사용해야 한다. 이카리딘과 IR3535는 생후 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사용할 수 없으며, PMD는 만 4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기피제는 팔·다리·목 등 노출된 피부나 옷·신발에 뿌려 사용하며, 얼굴에 바를 때는 반드시 손에 덜어 눈·입 주위를 피해 발라야 한다. 어린이에게 사용할 경우 어른이 손에 덜어 직접 발라주는 것이 원칙이다. 한 번 사용하면 약 4~5시간 효과가 유지되며, 4시간 이내에 과도하게 덧바르면 피부 알레르기나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외출 후에는 피부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기피제가 묻은 옷과 양말도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특히 상처, 점막, 눈·입 주위나 햇볕에 심하게 탄 피부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식약처는 현재 허가된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 중 팔찌형·스티커형 제품은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향기나는 팔찌나 스티커를 ‘모기 기피제’로 오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구매 전 제품 용기·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제품 허가 여부는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약외품의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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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