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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6개월] 안보의 핵심 ‘담대한 구상’

▷ 尹, "담대한 구상" 제안
▷ "북핵 포기할 시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

입력 : 2022.11.24 14:00 수정 : 2023.02.03 15:59
[尹 정부 6개월] 안보의 핵심 ‘담대한 구상’ 지난 7월, 정조대왕 진수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출처 = 대통령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曰 지난 22, 남조선 외교부것들이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도발이라는 표현으로 걸고들며 그것이 지속되고 있는 것만큼 추가적인 독자제재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는 나발을 불어댔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수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며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 윤석열 정부가 택한 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강() 대 강() 정책, 이른바 담대한 구상입니다.

 

지난 815일 광복적 경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에게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할 경우, 정치와 경제를 포함한 포괄적인 부문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미북/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외교적 지원, 재래식 무기체계의 군축논의, 식량/농업기술/의료 인프라 지원과 금융 및 국제투자 지원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코로나19를 두고 남북 방역협력이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당국회담, 북한 억류자 가족 면담을 제안하는 등 정부는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 남북 간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인권재단의 출범도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연일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강경한 태도를 포기하지 않자 정부도 단호하게 나섰습니다.

 

지난 22,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독자제재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관여 인사에 대한 제재 대상 지정, 그리고 사이버 분야 제재 조치 부과 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북한의 김여정 부부장은 강력하게 비난한 바 있습니다.

 

윤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부분은 바로 국방 예산입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중, 국방예산의 증가율을 3.4%에서 4.6%로 올리면서 확대 편성했습니다.

 

전력운영비가 5.8%, 방위력 개선비가 2.0% 늘었습니다.

 

국방 예산이 주로 투입되는 곳은 한국형 3축체계부문입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시스템(KAMD)’, ‘대랑응징보복(KMPR)’ 등에 52,549억 원을, K-2 전차를 양산하고 전투예비탄약을 확보하는 등 작전적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66,447억 원을 투입합니다.

 

이 과정에서 현무 미사일과 F-35A 전투기가 고도화되고, 군 정찰위성 개발 등 미래전을 위한 대비태세를 갖추겠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윤 대통령 曰 튼튼한 국방력과 일류 보훈, 장병의 사기진작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국가를 만들겠다

 

, 북한의 위협에 맞서 정부는 안보 동맹 구축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미국은 물론, 5년 만에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하면서 우방국들과의 연대/협력을 강화했습니다.

 

對 북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해 한미 연합연습을 확대하고, 핵 억제를 위한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도 설치하는 등 정부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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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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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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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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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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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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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