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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혁명 리포트 #AI] 금융권 내 생성형 AI 활용 현황은?

▷은행권, 조직재편과 플랫폼 구축 본격화 나서
▷보험업계, 머싱러닝은 물론 생성형AI까지 적용

입력 : 2025.04.18 17:01 수정 : 2025.04.18 17:15
[금융 혁명 리포트 #AI] 금융권 내 생성형 AI 활용 현황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다. 특히 현대 사회는 변화가 빨라 환경에 적응 못하면 뒤쳐진다. 변화의 흐름을 민첩하게 캐치해야 하는 이유다. 금융권도 마찬가지다. 세상은 계속 바뀌고 신기술이 등장한다.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결과는 퇴보다. 

 

[금융 혁명 리포트]는 금융권이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신기술을 조명하고 제대로 활용될 수 있는 모델과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편집자주)

 

#AI편

 

전 세계 금융업계가 생성형 AI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무효율성 증가 등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로 평가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금융업계는 금융당국의 포괄적 규제정책으로 관련 기술의 활용도가 낮은 상황이다. 


이에 본지는 ①금융권 내 생성행 AI 도입 배경 ②국내 금융권 활용 현황 ③국내 AI가이드라인의 문제점 진단 및 대응방안 등 순서로 기획보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생성형 AI가 금융 산업의 중심축으로 부상하면서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조직 재편과 플랫폼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권은 AI 관련 역량 집중과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생성형  AI 조직 구성을 확대 및 재편하고 있다. KB은행은 DT추진본부와 AI데이터혁신본부를 AI·DT그룹으로 통합하고 기존 금융AI센터를 AI1, AI2 센터로 확대개편했다. 

 

하나은행은 금융 AI 사업을 추진하는 AI·디지털그룹을 '디지털혁신그룹'으로 확대 개편했다. 전행적 디지털 전략·정책을 수립하고 AI 관련 역량을 집중하며, 디지털 사업 영역에서의 혁신과 부서간 시너지 창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의 AI 업무 전담 조직은 디지털전략그룹 DI 추진본부 산하 AI플랫폼부에서 운영한다. AI플랫폼부는 산하에 AI 총괄팀, 초거대AI팀, AI고객컨택팀, AI개발팀 등 총 4개 팀을 두고 있다.

 

AI 플랫폼 구축 작업도 한창이다. KB금융은 이달 중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을 오픈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올 8월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플랫폼 '젠(Gen)-AI'를 구축한다. 신한금융도 최근 전사적인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을 검토 중이다.

 

앞서 올 2월 NH농협금융지주는 은행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AI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해 전 계열사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6월 말에 시작될 예정이다.

 

◇보험업계, 단순 AI를 넘어 생성형 AI로 진화중

 

보험업계도 AI가 대세다. 초기에는 단순 반복업무를 처리하는 봇(Bot)위주의 업무지원에 그쳤지만 최근엔 머신러닝은 물론 생성형 AI까지 업무에 적용되고 있다.

 

교보생명은 2023년 업계 최초로 쳇GPT를 활용한 사내 서비스 '교보GPT'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업무를 보조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교보GPT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GTP를 활용해 교보생명 클라우드(Cloud) 환경에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챗GPT다. 

 

한화생명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맞춤형 화법을 생성하고 가상대화 훈련을 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보험업계는 생성형 AI 도입을 위해 외부 AI전문기업이나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술을 도입하려는 시도 또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임직원 업무용 AI 챗봇 구축을 위해 미국 생성형 AI 전문기업 위커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해상은 LLM 기반 AI 챗봇 서비스 구축을 위해 SKT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DB손해보험은 AI 기업 솔트룩스 자회사인 플루닛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영업현장에서 활용할 영업용 AI 명함 제작을 위해서다. KB 손보도 AI 명함 제작을 위해 개인화 맞춤형 영상제작 솔루션 팀인 드림아바타와 손을 잡았다. 

 

삼성생명은 생성형 AI 기반 임직원용 업무보조챗봄을 시범 운영 중에 있다. 기업용 생성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워커버와도 협약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기반 보함가입심사 솔루션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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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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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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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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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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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