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입은 웹툰 캐릭터, 소비자 취향 저격했다…웹툰 소비 경향 UP
▷네이버웹툰, AI 챗봇 캐릭터챗 인기 급상승…웹툰 소비 경향 증가세
▷”향후 AI와 IP 결합의 시너지 지속을 위해 도전적 실험 계속할 것”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네이버웹툰이 웹툰속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챗봇 ‘캐릭터챗’이 원작 소비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15일 내놨다.
네이버웹툰이 자체 개발한 AI챗봇 캐릭터챗은 웹툰 캐릭터의 말투, 성향, 작품 정보 등을 세세하게 학습해 실제 캐릭터와 그 세계관
속에서 대화하며,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캐릭터챗은 2024년 6월
서비스 시작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어 현재 접속자 수 335만 명 이상 및 이용자와 AI가 주고받은 메시지 수 7천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최근 ‘별이삼샵’
설효림 캐릭터와 ‘99강화나무몽둥이’ 러브 캐릭터
등과 캐릭터챗으로 대화를 나눠본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웹툰 캐릭터와의 대화 경험이 원작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별이삼샵’ 설효림 캐릭터챗
이용자들의 원작 열람 회차 수는 해당 캐릭터 챗봇 출시 전후 일주일 비교시 97% 증가했으며, 작품 열람자 수는 29%, 결제자 수는 22%, 매출액은 44% 증가했다.
또 ‘99강화나무몽둥이’ 러브
캐릭터챗 이용자들의 경우 원작 열람 회차 수가 같은 기간 77% 늘었다. 작품 열람자 수는 20%, 결제자 수는 12%, 매출액은 31% 늘었다.
캐릭터챗 이용자는 네이버웹툰 앱을 더 자주 방문하고 작품을 더 많이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캐릭터챗 이용자들 대상으로 두 달간 앱 내 활동성 지표를 비교한 결과, 앱
방문일 수(8%), 작품 열람일 수(7%), 열람 작품 수(11%), 신규 열람 작품 수(32%), 열람 회차 수(8%), 결제 금액(4%) 등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챗을 확장하며
AI와 IP의 강결합을 이어갈 예정이다.
캐릭터챗은 출시 시점에 캐릭터 네 개로 시작했으나 캐릭터 추가 요청 쇄도로 꾸준히 종류를 늘려 현재 12개의 캐릭터 챗봇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신규 캐릭터인 ‘귀혼’
천령과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 테르데오 챗봇
등은 단순 대화 기능을 넘어 운세를 봐주거나 친밀도에 따라 호칭이나 대화 태도가 바뀌는 등의 새로운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CPO는 “이번 분석을 통해 캐릭터챗을 통한 작품 감상 경험 확대가 원작 소비와 새로운 작품 탐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선순환을 만든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캐릭터챗 종류를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며
“AI와 IP 결합의 시너지가 계속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도전적인 실험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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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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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이번 세제개편안 윤정부와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효성을 생각한다면 투자 시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