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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2개월 연속 상승세... '향후경기전망' 8p 증가

▷ 한국은행, '2025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 향후 경제 전망 인식 긍정적으로 변화

입력 : 2025.02.21 11:25 수정 : 2025.02.21 11:26
소비자심리지수 2개월 연속 상승세... '향후경기전망' 8p 증가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을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의 '2025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2로 전월대비 4.0p 증가했다.

 

아직까지 기준지수 100을 밑돌면서 비관적인 경제인식이 우세하지만, 지난 12월 최대 하락폭(-12.5p)을 기록한 이후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현 상황에 대한 인식보다 미래에 대한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는 것이다. 지수 별로 봤을 때,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과 동일한 반면, 생활형편전망CSI는 1월보다 4p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 및 소비지출전망CSI 역시 전월대비 각각 1p, 3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보다 4p 증가했는데, 향후경기전망CSI는 8p 오르면서 증가폭을 상회했다. 취업기회전망CSI 및 금리수준전망CSI는 각각 5p, 2p 올랐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물가수준전망CSI와 주택가격전망CSI 모두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CSI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2%로 1월보다 0.1p 감소했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 '석유류제품'(47.4%)을 가장 먼저 꼽았다. 그 다음이 농축수산물(46.7%), 공공요금(46.3%) 순이었다. 전월에 비해서 석유류제품 응답비중이 가장 증가했고, 반대로 공업제품의 비중은 줄어들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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