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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양대 금융노동조합 "국가 경제 위해 尹 탄핵하라"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양대 노총 "윤석열 탄핵 없이 불확실성 제거 못해

입력 : 2024.12.11 13:37 수정 : 2024.12.11 13:43
[현장]양대 금융노동조합 "국가 경제 위해 尹 탄핵하라" 양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11일 오전 11시 정부종합청사 정문 금융위원회 앞에서 '내란으로 초토화된 한국 경제, 금융안전' 보장을 위한 정부(한국은행, 금융위) 입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국가 경제를 위해 윤석열을 탄핵하라"

 

양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11일 오전 11시 정부종합청사 정문 금융위원회 앞에서 '내란으로 초토화된 한국 경제, 금융안전' 보장을 위한 정부(한국은행, 금융위) 입장 촉구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처리 지연이 대한민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 송두리째 집어삼키고 있다"며 이같이 외쳤다.

 

이들은 "상상조차 힘든 불법계엄 사태와 내란정당 국민의힘은 탄핵 폐기를 자행했다"며 "이런 정치적 불확실성은 대한민국 금융시장을 혼돈의 소용돌이로 몰아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의) 단기적 유동성 공급과 외환시장 대응력 확보만으로 지금 경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오는 14일 국회 탄액안 가결만이 정치적 불확실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라"고 했다.

 

이어 "한국은행과 금융위가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법적 책임을 방기한 행위로 간주할 것"이라면서 "양대 금융 노동조합은 다시 한번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의 즉각적인 결단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주요 인사, 입모아 윤 대통령 탄핵 외쳐

 

이날 양대 금융 노총의 주요 인사들은 윤 대통령이 금융시장 불확실성의 원흉이라 지적하면서 탄핵만이 금융시장의 안정화를 찾을 방안이라 입을 모았다.

 

김형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윤석열 탄핵 없인 경제 불확실성은 제거할 수 없다"며 "한은을 포함한 금융당국은 윤석열 탄핵이 경제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단호하게 밝혀달라"고 했다.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윤석열이 계엄령을 발표한 뒤 우리나라 경제가 휘청리는 상황에서 F4(긴급 거시경제 금융현안 감담회)가 모여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해도 금융시장은 되살아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양대 금융노총은 윤석열이 탄핵하는 순간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폐기 후 첫 거래일에서 장중 환율은 1440원대에 바짝 다가서고 코스피 지수가 2360원대로 급락해 2400선이 깨졌다. 현재는 코스피는 2430선을 되찾았고 환율은 1430원대 오르내리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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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상법개정 정책 토론회를 주관해 주신 민주당과 계속해서 관련 기사를 써 주시는 이정원 기자님께 감사합니다 내 자산이 동결되고 하루 아침에 상폐되어 삶이 흔들려도 상폐사유서 조차 볼 수 없는 지금의 상법은 너무나 구 시대적 유물입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허위공시~! 그것을 복붙하여 사실인양 옮겨 퍼 나르던 유튜버들~! 정보에 취약한 개인투자자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스러져갔습니다. 시대가 변했음에도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거짓핫이슈에 대해 모니터링 및 관련자료를 확인하지 않았고 배임횡령에 가담한 이사들은 주주의 이익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이사충실의무! 주주에게까지 확대해야 한국 주식시장도 질서가 잡힐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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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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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3사 경영진과 김영준은 소액주주들에 피같은 돈을 공시 사기쳐 배를 채운 악덕기업입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려면 상법개정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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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이렇게도 상황이 안좋은데, 상법개정이 통과되어 주식시장 선진화를 통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또한 이화그룹주주연대 김현 대표님의 뜻처럼 거래정지와 상장폐지에 대한 고찰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면 합니다.

6

개인투자자를 위해 상법개정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정원 기자님 수고 많으십니다.

7

이번에 상폐냐, 회생이냐의 기로에 서 있는 이화그룹내 이 아이디 주주입니다. 김영준 회장의 횡령 배임으로 인해 불거진 장중 재개후 재정지 사태로 개인의 생명줄 같던 자금이 동결돼 버리고 하루 하루 칼날위에 서서 칼춤 추듯 힘겨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발, 상법개정으로 혹시 하나 회사가 상폐되더라도 소액주주도 상폐원인을 알수 있게 공개해줘서 이유라도 알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사회의 이슈중에 민주주의란 말이 많이 나오죠? 민주주의를 외치는 나라에서 국민의 생명줄 같은 돈을 강도질 당하는데 이유도 모른채 강탈 당한다면, 국민의 대표로 의정활동을 하시고 있는 여러 의원님들은 과연 민주주의를 성실히 실천하고 있다고 할수 있을까요? 의원님께서 제발 힘써 주셔서 제가 죽을때 억울함은 없도록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