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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유가, 이란 전쟁 격화에 배럴당 100달러 돌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7월 이후 처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유가·휘발유·증시 동반 충격

입력 : 2026-03-09 13:34
[외신] 유가, 이란 전쟁 격화에 배럴당 100달러 돌파 석유 펌프. 사진=연합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이란 전쟁 확산 우려가 세계 원유 시장을 뒤흔들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약 15만원)를 넘어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유가는 중동 전쟁 격화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우려가 겹치면서 급등했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가 시장을 흔들었던 2022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이날 18% 오른 배럴당 108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장중 한때 110달러(약 16만원)를 찍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도 16% 올라 배럴당 108달러(16만원) 선에 근접했다.

 

시장은 이란을 둘러싼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전 세계 원유 공급망이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란은 이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한 상태다.

 

에너지 분석업체 클리퍼의 호마윤 팔락샤히 수석 원유 연구원은 해협 통항이 다시 정상화하지 못하면 유가가 3월 말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급등한 유가는 금융시장에도 즉각 충격을 줬다. 투자자들은 연료비 상승이 다시 물가를 자극하고 경기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우지수 선물은 800포인트 넘게, 1.7% 하락했다. S&P500과 나스닥 선물도 각각 1.6% 내렸다.

 

미국 내 휘발유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9일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45달러(약 5152원)로, 일주일 전보다 16% 상승했다. 지난 2월 28일 이란 공습 이후 공급 불안이 본격 반영된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급등한 유가를 두고 “매우 작은 대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 핵 위협 제거가 끝나면 단기 유가 상승은 빠르게 진정될 것이라며, 미국과 세계의 안전과 평화를 위한 비용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유가 급등에 따른 소비자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대응에 나섰다. 백악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보험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해역이 공격받을 경우 보험을 보장할 수 없다는 해상 보험업계 판단이 나온 데 따른 조치다. 미 정부는 해군 호위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실행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해운업계도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해당 해역 운항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팔락샤히 연구원은 정부 조치가 일부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시장이 진정되려면 의미 있는 수준의 긴장 완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란 측도 강경한 태도를 이어갔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저장시설 타격 이후 분쟁이 “새 국면”에 들어섰다고 경고했다. 또 향후 며칠 안에 중동 지역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당국자는 이란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전까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쟁 여파로 산유국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원유 저장 여력이 줄면서 일부 생산업체는 생산량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 차질 우려가 현실화할 경우 유가 불안은 더 길어질 수 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의 석유 산업이나 다른 에너지 기반시설을 직접 타격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란산 원유는 이미 강한 제재를 받고 있으며, 현재 주요 구매국은 사실상 중국뿐인 상태다.

 

이번 유가 급등은 전쟁이 에너지 시장을 넘어 물가, 증시, 소비자 생활비, 미국 중간선거 구도까지 흔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단기 충격을 넘어서기 위해선 군사적 대응보다 분쟁 확산을 막는 외교적 출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댓글 1

Best 댓글

1

사기친놈들은 자책도 반성도 안한다. 어떻게하면 감형을 받을수 있을까만 생각한다.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시간을 벌기위해 아무상관없는 사건을 찿아보고 확인해달라 요구한다. 그러는동안 피해자들은 입은 있으나 말도할수 없고 발언 기회도 주지 않는다.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해주기는커녕 재산꽁꽁 숨겨놓고 출소하면 잘먹고 잘살려한다. 죽일놈들 깜빵에서 평생썩었으면 좋으련만 15년형 이라니~~~ 몇천억을 사기치고도 15년형이라니 기가 막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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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건 재판이 3년이상 걸려서 피해자들은 지쳐가고 피해회복도 되지않고 처벌도 약하고 누굴위한 법인지 사기를 당해보니 법은 피해자 들을 위한 법이 아니 더라구요 사기꾼들에게 관대한 나라 사기꾼들을 양성하는 나라 언제쯤 사기꾼 없는세상에서 살수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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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기 사건이 얼마나 잔인한 수법이었는지 끔찍합니다. 자살자가 속출하고, 암, 심장마비로 사망한 피해자들과 유족분들 너무도 안타까워요 수만명의 피해자와 수천억의 외콘 사기사건이 아직도 피해회복 한 푼 없이 계속 재판이 진행 되고 있다는 것 또한 기가 막힙니다. 이런 사기 범죄자들은 반드시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사기꾼들의 한결 같은 변명!! 나도 사기 당했다~~너무도 웃기지 않나요??? 투자 설명 할때는 한번도 말하지 않은 김대천, 싹쓰리 이야기는 갑자기 왜 나오는지?? 참 기가막힌 변명과 술수 입니다. 타인의 재산을 사기로 편취하고 사람의 목숨까지 가벼이 여기는 자들은 죄의 무게만큼 형량으로 심판해서 또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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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들을 보호하는 대한민국법에 오열을 합니다. 허술한 법을 피해 반복적으로 사기치는 사기꾼들에게 무기징역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기임을 알고도 가담한 모집책들에게도 큰엄벌을 내려주세요 사기꾼들이 큰형량을 받아야 사기공화국 대한인국의 오명에서 벗어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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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은 콘페이, 와이파이 코인, 옐로버킷 등등 수많은 아이템으로 사기를 치고 원금회복이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사기를 쳤습니다. 주범들 구속직전까지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어르신들 쌈지돈까지 뽑아먹었습니다. 조직사기사건에서는 주범들도 나쁘지만 영업활동을 하는 모집책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피해자다, 나도 돈을 잃었다. 우리 가족도 투자했다"라는 말이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조직사기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범들과 공범들 모두 이례에 없던 높은 형벌로 처벌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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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공화국이란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게해주는 사건입니다 와콘피해액만 5천억이 넘는데도 고작15년판결이라니 가슴이 무너집니다 대한민국법은 사기꾼들 가해자편에서서 사기치기더좋은 판만 깔아주는것같습니다 가벼운형량이 결국엔 또다른 피해자를 만들어내는데 말이죠 주범들은 책임전가하기바쁘고 공범모집책은 같은피해자라고 떠들어대고 전형적인 사기꾼들의 수법아닙니까 !! 대한민국 판사님 검사님 제발 똑바로 쳐다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의는 살아있어야하지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