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법소년 기준 하향’을 놓고 법무부∙인권위 충돌
▷법무부 26일 ‘소년범죄 종합대책’ 발표
▷인권위, 낙인효과 등을 이유로 반대의사 표명
▷일본∙독일과 같고 미국 워싱턴주보다는 높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 “보여줘야죠, 법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가르쳐야죠, 사람을 해야면 어떤 대가가 따르는 지. 지 새끼 아깝다고 부모가 감싸고 돈다면 국가가, 법원이 제대로 나서야죠”
올해 초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소년심판’의 심은석(김혜수)판사가 한 말입니다. 소년범들이 다시는 법정에 서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소년범들에게 지은 죄에 걸맞은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주인공의 신념을 엿볼 수 있는 대사입니다.
최근 정부가 촉법소년 하향이라는 칼을 빼들었습니다. 10대 범죄가
계속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무거운 처벌로 범죄의 재발을 막겠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권익위는 낙인효과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26일 소년법∙형법 개정안 추진 및 소년범죄 예방∙계도 및 피해자 보호 등을
담은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형법∙소년법을 개정해 촉법소년
상향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1살 낮추자는 것입니다. 법
개정이 완료되면 만 13세는 촉법소년에서 빠지게 됩니다.
촉법소년은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10세 이상에서 14세 미만의 소년을 말합니다. 이들은 형사 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습니다. 가장 무거운 처분은 소년원 2년
송치입니다.
또한 법무부는 소년 관련 형사사법 절차를 개선하는 등 소년 범죄를 예방하고 재범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법무부는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신속하게 이행해 소년들이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복귀∙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가 반대하는 이유?
하지만 인권위는 법무부의 이번 조치에 미성년자 기준 연령과 촉법소년 상한 연령 하향 조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년법’ 등의 아동사법제도는 소년범의 사회 재적응이 목표인데, 형사 처벌이 이뤄지면 부정적인 낙인효과가 강해져 사회 복귀가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낙인효과란 과거의 좋지 않은 경력이 현재의 인물평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말합니다.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히면 스스로를 범죄자라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소년 나이에 전과자라는 낙인을 찍으면 성인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년범죄 예방과 재발 방지에도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처벌 강화보다는
소년범 교화, 담당보호관찰관 인원 확대 등을 먼저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해외 사례는?
한편, 해외에서도 소년법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형사미성년자를 우리나라와 같이 14세 미만인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독일에서는 최근 형사이 성년자에 의한 강력 범죄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형사미성년자
연령을 낮춰야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도 14세 미만인 자는 형사책임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형사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고의로 범죄행위를 해 피해자를 사망하게 하는 등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항 경우에는 아동복지법 또는 소년법 규정이 적용됩니다.
우리나라보다 낮은 기준 연령을 둔 곳은 미국 워싱턴 주(州)입니다. 워싱턴주는 형사미성년자의 연령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규정하는데, 8세 미만의 아동에 대하여는 형사책임능력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8세
이상 12세 미만의 아동에 대하여는 그 아동이 범죄 행위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것이 잘못된 행위임을
알 충분한 능력이 없었다고 판단될 때만 책임능력이 없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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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2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3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4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5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6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
7코아스는 대한민국 기업이라면 서로서로 유익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가는것이 당연지사 맞다고 봅니다 기업인이면 주주들을 생각하고 보호하면서 가는 것이 아름답고 다른 기업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보일수 있는 기회를 잡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