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전기차 수입·제작사 14곳에서 전기차 특별안전점검 실시

▷ 전기차 약 90여개 차종의 안전 관련 항목 집중 점검
▷ 구 버전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 진행

입력 : 2024.09.11 11:51
전기차 수입·제작사 14곳에서 전기차 특별안전점검 실시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 이후,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8월 8일부터 현대, 기아, 벤츠 등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특별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9월 9일부터는 GM, 폴스타, 포르쉐, 스텔란티스, 토요타 등 5개사가 특별안전점검 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총 14개 전기차 수입 및 제작사가 점검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특별안전점검은 무상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2011년 이후 판매되어 운행 중인 전기차 약 90여개의 차종에 대하여 차량의 외관 및 고전압배터리 안전 관련 항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구 버전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탑재된 일부 차종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특별안전점검을 받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차량 중에 과거 리콜 통지를 받았으나 불가피한 사유로 리콜 조치를 받지 못한 차량은 안전점검 시 리콜 조치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점검대상 차량의 이용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가까운 차량 서비스센터로 예약 및 방문하여 특별안전점검과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관리시스템의 배터리 실시간 이상감지·경고 알림이 탑재된 차량은 기능 안내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낮추고 배터리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대책'을 실시 중에 있다. 먼저, 전기차 제작 및 운행 전 과정에 걸쳐 정부의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를 통해 배터리 제조사와 제작기술 등 배터리의 주요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배터리 검사항목을 대폭 확대한다. 정부는 전기차 제작사와 충전사업자의 책임보험 가입을 늘리고, 내년부터는 제조물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 제작사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의 방침을 내놓았다.

 

아울러, 충전사업자에 대해서는 화재 발생 때 실효적으로 피해를 구제할 수 있도록 무과실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시키고,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을 확대해 화재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

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3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4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5

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6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

7

탈시설은 장애인들의 자립을위한 정책 방향일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정답이며 그 외의 선택은 시대에 뒤떨어진 퇴행으로 몰아붙이는 시선은 오히려 다양성을 배제하는 위험한 사고임을 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