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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사태에...금융사 피해구제 나서

▷총4945건...24~25일 집중 접수
▷KB금융은행, 소상공인 상환 기환 연장

입력 : 2024.07.26 16:57
티몬·위메프 사태에...금융사 피해구제 나서 금감원 금융지원센터 내 위메프·티몬 전담 창구.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한국소비자원에 티몬·위메프 정산·환불 대란 관련 상담이 급증했습니다. 

 

26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이달 25일까지 접수된 티몬·위메프 관련 상담은 총 4945건으로 이중 3863건(78.1%)이 24~25일 집중됐습니다. 

 

티몬·위메프 관련 상담은 올해 5월 261건, 6월 262건이었습니다.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는 286건이 들어왔습니다. 정산·환불 문제가 불거진 24일에는 1822건, 25일에는 2041건이 접수됐습니다.

 

전체 상담 가운데 티몬이 4030건으로 81%를 차지했습니다. 위메프(915건)보다 4배 이상 많습니다. 티몬 거래액이 위메프보다 많고, 여행상품과 티켓을 많이 팔았기 때문입니다. 데이터분석업체는 지난달 기준 티몬과 위메프 결제액을 각각 8398억원과 3082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전담 대응팀을 설치했습니다. ‘머지포인트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집단분쟁 조정 참여자 모집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머지플러스는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우며 소비자가 상품권을 사면 액면가보다 더 많은 몫의 포인트를 충전해주다가 현금 부족이 발생,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소비자원은 머지포인트 사태 피해자 7200명을 모집해 집단분쟁 조정을 진행했습닏. 하지만 머지플러스 등이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아 피해자들의 민사소송 변호사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한편 금융사는 소상공인의 상환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케이비(KB)국민은행은 이날 "티몬·위메프와 거래하며 ‘선정산 대출’을 받고 만기를 맞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출금 기한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이자율 인하 등의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티몬은 거래가 발생한 달의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40일 뒤에, 위메프는 다다음달 7일에 거래대금을 정산하기 때문에, 일부 업체들은 이 공백 기간 자금 흐름을 선정산 대출로 메꿔왔습니다.

 

티몬·위메프에서 정산대금이 들어오지 않자, 선정산 대출을 이용한 소상공인들이 대출을 갚지 못할 상황에 놓였는데, 이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입니다. 같은 대출 상품을 취급한 에스시(SC)제일은행도 만기 연장, 장기 대출 전환 등의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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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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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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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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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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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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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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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