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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례적인 무력 시위…윤 정권 이후 미사일만 24발

▷탄도미사일 발사 후 이틀만에 추가 무력 시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무력 도발 수위 ↑

입력 : 2022.10.07 17:30 수정 : 2022.10.07 17:30
북한의 이례적인 무력 시위…윤 정권 이후 미사일만 24발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지난 6일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해 일본 열도를 긴장에 빠뜨린 지 불과 이틀 만입니다.

이번 도발은 지난달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마친 미국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이 동해 해역에 재진입한 것에 반발하는 무력 시위로 분석됩니다.

 

평양에서 발사된 첫번째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50Km, 고도 약 80Km, 속도 약 마하 5로 관측됐고, 두번째 미사일은 약 60Km의 고도에서 약 마하 6의 속도로 약 800Km를 비행했습니다.

합참은 2발 모두 1000Km 이하를 비행한 것으로 미뤄봤을 때 서로 다른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첫번째 미사일은 초대형 방사포 KN-25, 두 번째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인 KN-23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무력 도발에 관련해서 국민들께서 걱정은 되시겠지만 우리 정부에서 강력한 한미동맹, 또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생명과 안전을 빈틈없이 다 잘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 출범 후 북한의 무력도발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북한은 폭격기와 비행기 12대를 동원해 시위성 비행을 이어가며, 도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북한 무력 도발 동향

-5= 6(단거리 탄도미사일ICBM 추정 미사일)

-6= 13(단거리 탄도미사일방사포)

-7= 3(방사포)

-8= 2((추정)순항미사일)

-9= 5(단거리 탄도미사일)

-10= 6(단거리중거리 탄도미사일)


북한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현재까지 미사일, 방사포를 포함해 총 35발을 발사하며, 매달 무력 도발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6월 북한의 무력도발이 가장 빈번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충일 전날 새벽 무려 8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이는 강경한 대북관을 가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현충일 기념사를 미리 의식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현충일 기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과감하게 드러냈습니다.

 

미국 의회에서는 추가적인 대북제재를 준비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미국 하원 의원인 스티브 샤봇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금융기관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제재는 분명히 중국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대북제재가 일관적으로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무력시위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은 북한을 둘러싼 국제 사회의 정책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의심할 법합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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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