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미국 경제 훈풍 분다... 12월 소비 전월대비 0.6% 상승
▷ CNN, "미국 소매업체들이 성수기를 보내고 있다"
▷ 인플레이션으로 고금리 정책 펴는데 소비는 늘어... "연착륙 가능성 높아져"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고금리에 둘러 쌓인 미국 경제에 훈풍이 부는 듯합니다.
CNN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이루어진 소비가 전월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3년 11월의 상승세(0.3%)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경제학자들의 예상 역시 뛰어넘었습니다. CNN은 “미국의 소매업체들이 성수기를 보내고 있다”(“American retailers had a strong holiday season”)고 비유할 정도로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미국 상무부(U.S. Department of Commerce)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미국 백화점의 매출은 3% 늘어나면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판매점, 의류 상점, 온라인에서도 지난달 보다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주유소와 가구점, 화장품 매장의 매출은 줄어들었습니다.
소비와 강력하게 연관되어 있는 건 고용, 미국의 12월 실업률은 3.7%를 유지했습니다. 고용 시장이 굳건한 힘을 유지하면서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겁니다.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소비가 늘었다’는 지표는 향후 미국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게끔 만들어 줍니다. CNN은 자산 관리 전문기업 Wells Fargo에 속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했는데, 이들은 “존 메이너드 케인즈의 마음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사실이 우리의 주장을 바꿨다”(“In the spirit of John Maynard Keynes, the facts have compelled us to change our minds”)며, “요컨대 2025년 말까지 미국의 경제가 계속해서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In short, we now look for the US economy to continue expanding over our entire forecast period, which runs through the end of 2025”)고 전했습니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 영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그는 총수요가 부족하면 경기가 침체한다는 주장을 내세우면서 기존의 고전학파 경제학을
반박했다. 케인스는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소비를 진작시키려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경제학계에서 ‘케인스 혁명’(Keynesian
Revolution)이라고 명명될 정도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아이러니한 부분은 소비가 고강도의 통화정책 속에서도 활기를 얻었다는 점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2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 경제적으로 이상적인 상황이 조성된 겁니다.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각국의 중앙은행이 목표하고 있는 경기의 “연착륙”(“soft landing”)이 눈앞에 보이는 셈입니다. 이에 대해 CNN은 “연준이 불가능한 일을 해내기 직전이다”(“the Fed is on the verge of pulling off the impossible”)고 평가했습니다.
CNN 曰 “소비는 미국
경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미국인들이 꾸준하게 소비하는 건 경기 침체를 방지하고 연착륙을 불러올 수 있는 좋은 신호다”(“Consumer spending accounts for about two-thirds of the US
economy, so Americans continuing to open their wallets bodes well for the
chances of a soft landing and no recession”)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우선 상법개정 정책 토론회를 주관해 주신 민주당과 계속해서 관련 기사를 써 주시는 이정원 기자님께 감사합니다 내 자산이 동결되고 하루 아침에 상폐되어 삶이 흔들려도 상폐사유서 조차 볼 수 없는 지금의 상법은 너무나 구 시대적 유물입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허위공시~! 그것을 복붙하여 사실인양 옮겨 퍼 나르던 유튜버들~! 정보에 취약한 개인투자자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스러져갔습니다. 시대가 변했음에도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거짓핫이슈에 대해 모니터링 및 관련자료를 확인하지 않았고 배임횡령에 가담한 이사들은 주주의 이익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이사충실의무! 주주에게까지 확대해야 한국 주식시장도 질서가 잡힐거라 확신합니다
2주주들을 자기들 배나 채우는 도구로만 보니 이화3사 처럼 배임 횡령으로 개인투자자 들만 죽어나고 배임횡령한 자는 잘살게하는게 이나라 상법입니다 얼마나 더 주주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삶을 놓아야 제대로 된 상법개정을 하실건가요 이화그룹 주주연대는 상법개정을 원합니다
3상법개정 꼭 필요합니다 그래야 국가도 기업도 개인도 행복해집니다
4이화3사 경영진과 김영준은 소액주주들에 피같은 돈을 공시 사기쳐 배를 채운 악덕기업입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려면 상법개정이 절실합니다
5주식시장이 이렇게도 상황이 안좋은데, 상법개정이 통과되어 주식시장 선진화를 통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또한 이화그룹주주연대 김현 대표님의 뜻처럼 거래정지와 상장폐지에 대한 고찰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면 합니다.
6개인투자자를 위해 상법개정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정원 기자님 수고 많으십니다.
7개인 투자자의 보호를위해서 상법 개정으로.. 이화그릅 주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