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업계·건설업계, 미래 먹거리 해상풍력발전 확대 적극 나서
▷한화오션 투자금액 3000억원으로 증액
▷SK에코플랜트 울산 등에서 3.8GW급 해상풍력 프로젝트 진행 중
▷한화건설, 해당전문 분야 대거 기용 등 공격적 행보 나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선박업계와 건설업계가 미래 먹거리라고 불리는 해상풍력발전 투자 및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13일 선박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유상증자를 통해 해상풍력 분야 투자금액을 기존 2000억에서 3000억원으로 증액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오션은 이를 통해 해상풍력 사업을 중심으로 한 해양 신재생 에너지 가치사슬을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해양 신재생 에너지 가치사슬은 해상풍력 발전기를 통해 수소·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이를 전용 운반선을 이용해 운송하는 것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청정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부유식 설비 제품군의 건조 기술력에 대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고 다양한 실증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토대로 기술력 격차를 확대해나간다는 것이 한화오션 측 입장입니다.
건설업계도 해상풍력발전 부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를 주축 삼아 울산 등 5개 권역에서 총 3.8GW(기가와트)급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해상풍력 발전 등 그린에너지 신사업은 SK에코플랜트의 새 주력으로 빠르게 거듭나는 모습입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에너지분야 매출이 총 매출 7조5,000억 원 중 6.8%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16.7%(약 1조2,000억 원) 규모로 껑충 뛰었습니다.
이 밖에 한화 건설부문도 풍력발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해당분야 전문가들을 대거 기용해 TF를 꾸리는 등 공격적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 결과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해상풍력 공동개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400MW급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이른바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의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사업비 총 2조5,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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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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