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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 돌파...비결은?

▷영업이익 575억원...작년 대비 22.9% 증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판매 증가 영향

입력 : 2023.11.02 10:05 수정 : 2023.11.02 10:15
한미약품,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 돌파...비결은? 한미약품CI. 출처=한미약품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한미약품이 3분기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1조원 돌파는 한미약품 창사 이후 최초입니다. 증권가는 이러한 폭발적 성장의 배경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의약품 치료제 라인업을 꼽았습니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46억원과 영업이익 575억원, 순이익 605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9%와 93.5% 성장한 수치입니다. R&D에는 매출의 12.4%에 해당하는 451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모잘탄(고혈압 치료제), 에소메졸(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등의 안정적인 처방이 유지되면서 로수젯(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처방 금액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올해 로수젯 처방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1.6% 성장한 17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하 연구원은 "북경 한미(중국 현지법인)는 전년 동기 대비 위안화 약세에도 불고하고 매출액 933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이 기여했다"고 했습니다.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1996년에 설립됐습니다. 북경한미약품에는 현지인으로 구성된 1600여명의 인력이 연구와 영업, 생산 등 전 분야에 포진돼 있습니다. 지난 2013년 한국무협협회에서 발간한 '글로벌 로드를 뻗어가는 한국 기업'보고서에 따르면, 북경한미약품을 한미약품 글로벌 확장에 성공한 대표적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하 연구위원은 비만치료제인 GLP-1의 파이프라인들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인 점을 들어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 연구위원은 "GLP-1가 국내 임상 3상을 시작했고 420명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임상 기간은은 2년정도 예상되나 최근 비만 치료제에 관심이 높아 빠른 환자 모집을 통한 기간 단축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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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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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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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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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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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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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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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