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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日, 야생 곰에 의한 인명피해 역대 최대치...정부 "피해 방지에 총력"

▷일본 전국 야생 곰으로 인한 인명피해 지난달만 38명 발생…역대 최대
▷환경성, “곰 동면 직전인 12월까지 피해 계속될 우려 있어”

입력 : 2023.10.27 13:48 수정 : 2023.10.27 13:57
[외신] 日, 야생 곰에 의한 인명피해 역대 최대치...정부 "피해 방지에 총력"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 17일 일본 도야마시에서 79세 여성이 곰의 습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 전국적으로 야생 곰에 의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6(현지시간)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야생 곰에 의한 인명피해는 전국 기준 38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일부 지역에서는 곰으로 보이는 동물을 목격했다는 정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으며, 도쿄도에선 올해 111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야생 곰에 대한 인명피해와 신고가 늘어나면서 일본 환경성은 곰이 동면하는 12월까지 피해가 계속될 우려가 있다면서 농림수산성이나 경찰청 등 관련 부처들과 긴급 회의를 진행해 곰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니가타현은 곰 출몰 특별 경보를 발령하고 시읍면에 곰 대책을 위한 추가 지원에 나섰으며, 아키타현에서는 곰을 포획한 사냥꾼에서 1마리당 5000엔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야생 곰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사토 요시카즈 일본 낙농학원대학 교수는 야생 곰의 개체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 인근 숲으로 곰들이 정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토 교수는 이어 곰은 동면 전 먹이를 충분히 먹어야 하지만, 올해 곰의 먹이가 되는 나무 열매가 흉작인 탓에 곰들이 먹이를 찾기 위해 넓은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사람의 눈에 띄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본다라며 “(이런 경향은) 곰이 동면에 들어가는 11월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야생 곰과 조우했을 때의 대처법으로는 곰은 순간적으로 시속 50km의 속력을 낼 수 있어 인간의 달리기로 도망치기는 어렵다조용히 상황을 지켜보며 거리를 두는 것이 철칙이며, 이때 달리거나 소란을 피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야생 곰에게 공격을 받고 있을 때는 목 뒤나 배 등 급소를 지키는 자세로 가만히 있는 것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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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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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