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국 수산물 수출액 집계 어려울 정도로 폭락
▷중국, 지난 9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 0
▷IAEA,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 첫 수산물 모니터링 실시…한국, 캐나다, 중국 참여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중국이 9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일본 NHK 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가 발표한 9월 무역통계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 수치가 기록되지
않아 사실상 수입이 없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직전인 7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강화해 사실상 수입 제한을 시작했고,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본격화하자 수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7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33.7% 감소한 2억3천451만위안(약 431억원), 8월 수입액은 67.6% 줄어든 1억4천902만위안(약 271억원)에 그친
데 이어 9월에는 사실상 수입 실적 자체가 없었습니다.
중국은 일본 수산물의 최대 수출국으로,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수출액은 871억엔(약 7천900억원)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 정부도 이달 16일 중국에 이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혀 일본의 수산업자 종사자들의 고심이 커질 전망입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한∙중∙일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후 첫 모니터링 조사를 위해 19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어항(어시장)을 방문했습니다.
IAEA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일본 정부와 함께 2015년부터 매년 전문가들의 후쿠시마현산 수산물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는 각국도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오염수가 바다로 방출된 후 처음으로 진행된 조사로 IAEA 관계자와 한국, 캐나다, 중국 등 12명의
전문가들이 함께 했습니다. 특히 일본산 수산물 수출을 전면 중단한 중국이 최초로 후쿠시마 오염수 조사에
나섰다는 점에서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양국 간 관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어획물을 시찰한 뒤 방사성 물질 검사 샘플로 광어와 전갱이 등 6종을 각각 약 70kg씩 확보해 얼음이 담긴 용기에 포장했습니다. 샘플은 19일 중 지바현에 있는 연구기관으로 운반된 뒤 각국의 분석기관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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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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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