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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없는 유보통합 추진하라”…'전국 장애영유아교사 결의대회' 국회 앞에서 개최

▷30일, 전국 학부모와 교사 단체 1400여명 국회로 집결
▷이혜연, “유보통합을 통해 더 나은 질적 환경 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
▷송대헌, “장애영유아와 담당교사에 대한 국가적 지원 촉구”

입력 : 2023.08.30 17:30 수정 : 2023.08.30 17:42
 


(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30일 오후 230분경, 전국 학부모와 교사 단체 등이 국회 앞에서 정부에 차별없는 유보통합추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전국장애영유아학부모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소속 회원 1400여명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차별없는 유보통합’, ‘전문성을 인정하라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차별없고 균형 있는 유보통합 추진하라, 어린이집 장애 영유아 교사들의 전문성을 인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날 결의대회를 참석한 전국장애영유아학부모회 이혜연 대표는 “(정부가) 의무교육인 우리 장애유아의 교육 환경을 앞으로 유보통합을 통해서 보다 나은 질적 환경을 구성해줘야 한다며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 장애 영유아 교사들의 전문성을 보장하고, 지금까지 현장에서 애써왔던 모든 시간들을 기억하시고 지켜주십시오. 이분들의 눈물과 추억이 결코 쇠퇴하지 않도록 정부가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송대헌 위원은 그동안 그랬듯이 우리집단을 중심으로 유보통합을 주장한다면 교육과 보육의 붕괴를 막을 수 없고, 아이들의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송 위원은 어느 한쪽을 무너뜨리고 새로 세우는 것이 아닌 그동안 각 주체와 시설들이 해왔던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고 범위를 넓히며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어야 하기에 기관별 격차해소와 교사들의 자격보완을 통해 질과 양의 상향 평준화를 꾀하는 유보통합이 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열악한 보육현장에서 애써온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유보통합을 통한 교육보육의 질 향상, 장애영유아와 담당교사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보통합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 소관 업무가 분류돼 있는 만 0~5세 유아교육과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당정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나뉜 유아 보육과 교육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2025년 유보통합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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