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만의 폭우’…전국 피해 상황은?
▷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 중심으로 폭우 쏟아져
▷ 13일까지 충청권에, 16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비 예상
▷ 서울 남부와 강남지역은 한밤 도시 마비 상태까지 겪어
(출처=연합뉴스)
어제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습니다.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싶을 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주요 도로와 지하철역이 침수되는 등 각종 피해 등이 잇따랐습니다.
#얼마나 왔나?

기상청이 9일 오후 12시 10분에 발표한 방재속보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북부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후 12 까지 수도권 주요지점 강수량을 보면 △서울 동작구 433.0㎜ △옥천(양평) 403.5㎜ △광주(경기) 398㎜ 등입니다. 강원의
경우에도 △청일(횡성)
275.5㎜ △시동(홍천) 208.5㎜ △면온(평창) 206.0㎜ 등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 폭이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 차가 크겠으며, 이동속도가 느려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13일까지 충청권에, 16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동쪽으로 이동하는 정체전선은 시속 40㎞로 느려 구름대가 지나는 지역은
시간당 50~100㎜의 세찬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피해 정도는?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어제 전국 곳곳에 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서울 남부와 강남지역은 한밤 도시 마비 상태에 준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8일 밤 9시 29분에는 강남구 테헤란로(삼성역~포스코
사거리) 양 방면 하위 4개 차로 도로가 물에 잠겨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초~반포 구간도 오후 9시부터 하위 3~4개 차로가 침수돼 1개 차로만 통행이 이뤄졌습니다. 이외에도 남부순환로, 양재대로, 여의대방로 일부 구간도 전면 통재됐습니다.
지하철역 곳곳이 침수되면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집중호우로 물난리가 난 일부 지하철 역사가 폐쇄되는 등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침수되면서
1호선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경인선 오류동역과 1호선 금천구청역 등에서도 신호 장애
및 열차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7호선 이수역은 청장 일부가 무너져 역 천장 사이로 물이 쏟아져 양방향
열차 모두 무정차로 이수역을 통과했습니다. 지하철 9호선
동작역도 침수로 폐쇄됐습니다.

이날 KTX도 많은 비로 인해 철로가 문제가 생기면서 상당시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당시 밤 8시 30분에
광주송정에서 용산으로 가는 KTX 산천434 열차를 이용한 A 씨는 “오송역에서 2시간가량
철로가 복구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면서 “내려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들어 겨우 택시를 잡아 집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사망·실종자가
발생했고 시설 침수와 이재민 발생 등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9일 중대본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기준 사망 7명, 실종 6명, 부상 9명입니다.
한편, 행전안전부는 서울,경기,인천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표되고 매우 강한 비가 지속됨에 따라 9일
새벽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