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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값 올라..."역세권 단지 중심 상승거래 지속"

▷한국부동산원 8월1주 아파트가격 동향
▷전셋값도 상승...신축 위주로 저가매물 소진된 탓
▷국토부, 실거래가 띄우기 기획조사 발표...541건 적발

입력 : 2023.08.11 14:03 수정 : 2023.08.11 14:08
전국 아파트 값 올라..."역세권 단지 중심 상승거래 지속"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서울과 수도권에 이어 지방 집값도 하락세를 끝냈습니다. 월세 선호 현상 등으로 오랜 기간 내렸던 전셋값 상승세도 뚜렷합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7일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은 0.04% 올라 전주(0.03%)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0.09%→0.09%)은 상승 폭 유지, 수도권(0.08%→0.09%)은 확대했고, 지방은 전주 0.01% 하락에서 이번 주 0.00%로 보합 전환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권과 마포·용산·성동 지역에서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동구(0.18%→0.22%)가 행당·옥수·금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마포구(0.20%→0.15%)는 염리·용강동 대단지, 동대문구(0.12%→0.15%)는 이문·용두동 구축, 용산구(0.10%→0.14%)는 이촌·이태원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27%→0.23%)가 신천·잠실동 주요 단지, 강동구(0.17%→0.12%)는 암사·명일동 구축, 강남구(0.18%→0.11%)는 압구정·역삼동 주요단지, 양천구(0.12%→0.10%)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소진 후 매도 희망 가격이 올랐고 휴가 시즌의 영향으로 매수 문의가 감소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지역 내 역세권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문의와 간헐적 상승 거래가 지속되며 전체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경기(0.08%→0.09%)에서는 하남시(0.45%→0.50%)가 미사신도시 (준)신축 위주로, 과천시(0.48%→0.46%)는 부림·별양동 대단지 위주로, 화성시(0.45%→0.39%)는 목·장지동 신축 위주로, 광명시(0.43%→0.37%)는 광명·철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31%→0.31%)는 서현·이매·야탑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0.39%→0.30%)는 창곡·태평동 위주로 많이 올랐습니다. 반면 동두천시(-0.33%→-0.45%)는 지행·생연동 중저가, 구리시(-0.05%→-0.21%)는 인창·교문동 구축 위주로 하락 중입니다.

 

전셋값도 상승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통 및 학군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된 후 매물·거래가격의 상승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성동구(0.22%→0.31%)는 행당·옥수·금호동 주요 단지, 송파구(0.16%→0.29%)는 잠실·가락동 대단지, 강동구(0.26%→0.21%)는 명일·암사·천호동, 은평구(0.13%→0.15%)는 녹번·불광·신사동, 마포구(0.17%→0.14%)는 염리·용강·대흥동 주요단지, 용산구(0.11%→0.14%)는 이태원·이촌동 위주로 오르는 추세입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허위로 높은 가격에 계약을 맺어 실거래가를 높인 뒤 취소하는 '집값 띄우기'에 대한 기획조사에 나선 결과 위법 의심행위 54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전체 적발 건의 80%가 아파트값 급상승기인 2021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획조사 대상은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2년간 이뤄진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로 거래 신고를 하고 장기간 경과한 뒤 거래를 취소하거나 특정인이 반복해 신고가로 거래한 후 취소한 1086건입니다.

 

국토부는 적발 사례 중 164건은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등으로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14건은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경찰청에 통보했습니다. 소득세 탈루 등이 의심되는 429건은 국세청에 알렸습니다.국토부는 현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동산 이상거래 선별 고도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같은 중개인, 거래 당사자의 반복 거래, 해제 거래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입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앞으로 과학적인 분석 방법으로 이상 거래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부동산거래 불법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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