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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마트워치를 사야할까?

▷ 삼성과 애플 스마트워치, 기능적으로 우수
▷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한다면 샤오미, 그외엔 삼성과 애플 제품 추천!

입력 : 2022.08.08 10:30 수정 : 2022.09.02 10:47
 

#애플워치, 갤럭시워치...어떤 스마트워치를 사는 게 좋을까?

 

 

(출처: 경향신문)

 

 

스마트워치가 최근 인기입니다. 시간을 보는 건 물론, 운동량/심박수 체크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스마트워치 계의 양대산맥은 애플과 삼성입니다. 

 

애플이 만든 ‘애플워치’가 지난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36.1%를 차지하면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삼성의 ‘갤럭시워치 4’가 점유율 10.1%로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 뒤를 화웨이와 샤오미, 가민, 구글 등이 잇고 있는데요.

 

이처럼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무엇을 살지 고민하는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이 나섰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워치 8개 브랜드의 8개 제품을 종합해서 시험, 평가했습니다. 

 

운동량 측정 정확도, 배터리 사용 시간, 용도와 가격 등이 평가 기준이었죠.

 

한국소비자원 평가 대상 제품 8가지(2022년 3월, 온라인 가격 기준)

가민:vivomove Sport (224,000원)

레노버: S2 Pro (79,000원)

삼성: 갤럭시워치4 40mm 알루미늄 (210,000원)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 (80,000원)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7 41mm 알루미늄 GPS (483,000원)

어메이즈핏: GTR3 Pro (258,000원)

코아:레인2 (37,000원)

핏빗:Versa 3 (287,000원)

 

#배터리 빼고는 다 괜찮은 갤럭시워치4

 

 

(출처: 한국소비자원)

 

 

먼저, 스마트워치의 핵심성능이라고 할 수 있는 운동량 측정도는 제품 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박수 정확도는 8개 중 6개 제품이, 걸음수 및 운동거리는 5개 제품이 우수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워치4와 애플의 애플워치7, 샤오미의 레드미 워치2 등 유명한 제품들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혈압/심전도 측정, 음성통화, 카메라 원격 촬영 등 건강 관리, 통신 및 편의 기능에서 가장 호평을 받은 제품은 삼성의 '갤럭시워치4'였습니다. 

건강관리 기능 8개, 통신 및 편의 기능 11개, 일반 보유기능 14개로 비교 제품군들 중에서 가장 많은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다만, 삼성의 갤럭시워치4는 배터리 기능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졌습니다. 

완전 충전 후, 초기 설정 상태로 하루 14시간을 착용했을 시 최대 2.3일 정도 사용할 수 있었죠. 애플워치7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배터리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보인 건 샤오미의 레드미 워치2 라이트, 무려 9.2일이나 되는 사용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일상적인 용도는 샤오미, 다양한 용도로 쓸 거라면 삼성 or 애플

 

이러한 시험 평가 외에도, 가격 등을 고려해 내린 한국소비자원의 종합적인 결정은 '사용 용도'였습니다. 소비자가 어떤 용도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제품을 고르라는 뜻입니다.

 

먼저, 스마트워치를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은 샤오미의 레드미 워치2 라이트를 구입할 만합니다. 구입 가격이 80,000원으로 다른 제품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무엇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9.2일로 가장 깁니다.

 

그 외의 용도, 그러니까 스마트워치로 음악을 듣거나 운동량을 측정하고,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삼성의 갤럭시워치4와 애플의 애플워치7이 안성맞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능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 건 장점이지만,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고 가격이 비싼 게 단점입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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