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오염수 공포에 日 어패류 수입량↓…해양방사능 조사 강화 발표한 정부

▷일본 어패류 수입량 두 달 연속 감소세
▷국내 오염수 공포 확산…정부, “해양방사능 조사 지점 확대 및 분석 주기 단축할 것”

입력 : 2023.06.20 15:49 수정 : 2023.06.20 16:24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달 한국의 일본 어패류 수입량이 3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의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2129t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0.6% 감소했습니다. 이는 활어, 냉장냉동 어류, 갑각류, 연체동물 등 일본에서 들어오는 모든 어패류를 합한 것입니다.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올해 1~3월 증가세를 보였지만 4(-26.0%) 감소세로 돌아섰고, 5월까지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일본 어패류 수입량 감소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처리수) 방류 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일본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5일 오염수 방류용 해저터널 공사를 완료했고 12일에는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채워 넣는 작업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오염수 방류 불안감이 확산됐고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소금 품귀 현상이 잇달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커지는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해양방사능 조사 지점을 기존보다 2배 넘게 확대하고 분석 주기도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지난 19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어제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당정은 오염수 처리의 과학적 안전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수산물 안전관리도 빈틈없이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습니다.

 

1차장은 해양 방사능 조사지점을 현재 92개에서 200개로 확대하고 확대된 지점의 세슘과 삼중수소의 분석 주기는 현행 1~3개월에서 2주까지 단축하기로 했다또한 수산물 위판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43개 위판장에서 유통 전 검사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브리핑 자리에 함께 한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도 최근 진행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총 41건 모두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일본 수산물 관련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천일염 품귀 현상에 대해서는 “최근 천일염 품귀 및 소금가격 인상은 4~5월 기상여건으로 생산량이 줄어 생긴 문제가 근본 원인"이라며 "6~7월 생산량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천일염은 이달부터 점차 생산량이 회복되고 있어 공급문제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송 차관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소금이 오염된다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괴담성 정보에 현혹되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

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

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

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