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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일본 방문하는 IAEA 사무총장…오염수 방류 시기 최종 조율

▷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 내달 초 일본 방문 예정
▷윤덕민 주일본 한국대사, “일본이 한국 국민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 설명해야”

입력 : 2023.06.14 14:06 수정 : 2024.06.12 09:42
내달 초 일본 방문하는 IAEA 사무총장…오염수 방류 시기 최종 조율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처리수)의 해양 방출을 앞두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다음 달 초 일본을 방문합니다. 

 

NHK,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다음 달 초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보고서를 전달하는 방향을 조율하고 있다고 14(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IAEA로부터 전달받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보고서를 기반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시기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IAEA 조사단은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했으며, 이달 안에 보고서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IAEA 조사는 일본 정부의 요구에 따라 실시됐으며,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처리된 오염수의 안전성이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의뢰했습니다.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정상성명에서도 IAEA의 조사를 지지한다는 문구가 일본 정부의 요청으로 담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낼 설비의 시운전이 시작됐다는 소식에 국민적인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에 윤덕민 주일본 한국대사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일본이 한국 국민에게 직접 안전성을 설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윤 대사는 14(현지시간) 일본 지지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 국민의 건강안전과 관련된 민감한 문제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국민을 설득하려 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한일 국민의 건강이나 해양환경에 문제가 생기지 않겠다고 한 발언을 인용하며, “(일본 정부가) 직접 그런 얘기를 해주는 것이 국민을 안심시키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사는 향후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면서 제주도나 일본 온천지 등 지방에서 마음 편하게 회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독일, 프랑스는 큰 전쟁을 여러 번 거치면서 성숙한 관계가 됐다일도 독일프랑스와 같은 관계가 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한일 간 초계기-레이더 갈등에 대해서는 양국 입장은 다르지만, 안보협력을 심화하고 신뢰가 높아지면 자연히 해결될 것이라며 한일은 서로 미국의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공통 과제가 있다며 한일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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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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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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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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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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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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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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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