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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불법 OTT 사이트 강경 대응 예고에 꼬리 내린 ‘누누티비 시즌2’

▷2달 만에 서비스 재개한 누누티비 시즌2…정부 대응 하루만에 폐쇄
▷과기정통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이전보다 더욱 강한 접속 차단 나설 것”

입력 : 2023.06.19 14:23 수정 : 2023.06.19 14:44
 


(출처=누누티비 시즌2 웹페이지)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시즌2’가 이달 초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정부의 강경 대응 발표 하루만에 홈페이지를 폐쇄했습니다.

 

19일 '누누티비 시즌2' 운영진은 심사숙고 끝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를 종료한다짧은 기간이지만 여러분의 많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설된 '누누티비 시즌2'는 누누티비 폐쇄 후 두 달만에 개설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로 기존 누누티비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기존 누누티비와 흡사한 웹사이트 디자인과 운영방식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동일한 운영진이 누누티비 시즌2를 개설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누누티비는 20216월부터 유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해왔지만, 정부와 경찰청의 집중 단속으로 지난 4월 자진 폐쇄한 바 있습니다.

 

누누티비 시즌2 등장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보다 더욱 강화된 접속 차단을 시행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OTT 업계,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함께 불법 OTT 사이트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 끝에 지난 4누누티비의 서비스 종료를 이끈 바 있다누누티비 접속차단의 경험과 역량을 통해 누누티비 시즌2’ OTT 불법 유통 사이트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에 대한 불법성 및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한 신속한 판단을 요청했으며, 방심위 의결 직후 강화된 접속차단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누누티비 시즌2’의 효율적인 접속 차단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OTT 업계, ISP, RAPA와의 협력체계를 재정비하고, 하루에도 수 차례 접속 차단을 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온라인도영상서비스(OTT) 콘텐츠는 수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재산이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이므로, 이러한 불법 사이트의 이용을 자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한편 누누티비 폐쇄 후 토종 OTT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박완주 의원실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왓챠, 티빙 등 토종 OTT 이용자 수는 1410만명으로 누누티비가 등장했던 지난 3월 대비 약 102만명이 증가했습니다.

 

다만, 누누티비 폐쇄 후에도 유사한 사이트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지만, 방심위의 모니터링 및 제재 조치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박 의원이 방심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누누티비 대체 사이트로 추정되는 2곳에 대한 시정 요구는 지난 16일 기준 1건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 중 한 곳은 온라인 제재를 피하고자 apk 파일로 앱을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의원은 지금도 검색만 하면 접근할 수 있는 제2, 3의 누누티비 대체사이트가 생기고 있다“(이들은) 불법 광고를 통해 얻은 이익으로 사이트를 운영해오고 있어 과징금처분, 불법수익 환수 등 주 수입원에 대해 원천 차단하는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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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슬람 할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할랄 식품, 할랄 도축을 주장하는데, 실제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거라 보지 않습니다. 할랄 도축 포함하여 할랄식품을 취급할 경우 무슬림들과 이슬람 종교지도자들만 종사하게 돼 일자리 창출은 기대난망이고, 수출도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무슬림들 유입의 통로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할랄 도축은 동물은 잔인하게 죽이는 문제로 동물보호법 위반이기에 반대하며, 우리나라에서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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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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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대합니다!!!!!! 할랄식품은 이슬람의 돈벌이용 가짜 종교사기 입니다 이단사이비 이슬람에 속아 넘어간 대구 홍카콜라도 정신차려라!!!!! 무슬림들이 할랄식품만 먹는다는것은 다 거짓입니다 인기있는 유명 해외음식도 먹고 술,담배도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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