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위즈경제 폴앤톡에서 “김건희 여사가 쏘아 올린 개식용 금지 논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여자 50%가 개식용 및 유통에 대해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이번 조사는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14일동안 실시됐고, 총 101명이 참여했습니다.
개식용 금지 논란은 지난 12일 김건희 여사의 발언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김 여사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초청 오찬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개 식용을 정부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 그것이 저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육견협회’가 연일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김여사와 동물보호단체 등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개식용 및 유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참여자의 50%가 ‘반대한다’(불법,동물학대,국제적 망신 등)고 답했습니다. 한편 ‘찬성한다’(전통식문화, 개인기호, 다른 동물과의 형평성 등)는 48.9%, ‘잘 모르겠다’는 1%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두번째로 ‘최근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개식용 종식 의지를 밝히자 육견협회는 월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여사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적절하지 않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56.7%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적절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9.18%를 기록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4.12%로 집계됐습니다.
세번째로 ‘최근 여야를 중심으로 개식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고기 소비를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54.64%가 '아니다'(개인적인 선택과 전통의 문제로 불필요)라고 응답했습니다. '그렇다'(동물 복지정책에 입각해 필요한 조치)는 44.33%, '잘 모르겠다'는 1.03%로 집계됐습니다.
마지막으로 '개고기 소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44.79%가 '개고기를 소비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11.46%, '법적 금지 및 기존 법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32.29%, '육견업 종사다들이 다른 종류의 가축으로 전환하도록 재정지원'을 해야한다는 응답자는 11.46%를 차지했습니다.
개 식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많이 달라졌습니다.개 식용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 대해 전통음식문화라고 강하게 부정하는 인식들도 많이 줄어들었고 그에 따라 식용 개사육도 점점 사양 산업이 돼가고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도 이미 150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도 한결같이 개식용 금지의 제도화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폴앤톡 결과에서 보듯 아직까지 개식용에 대해 찬성(48.9%)의견이 나오는 만큼 어느 한쪽 손을 들어준다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실제 '식용견과 반려견을 구분하고 있다'며 반발하는 육견단체가 있고 전국 육견사육농가도 1500가구에 이릅니다. 이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 어려운 이유입니다.참여자 A씨 또한 "최소한 이걸로 먹고 살았던 사람들에 대해 어떤 지원을 해줄것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게 먼저 아닌가"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쉽지만 않겠지만 개식용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 개식용업자, 동물단체, 시민들 간 문제를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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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