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어린이정원 안전성 논란에…정부 "문제 없다"
▷정부, "용산어린이정원의 환경 안전성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역과 비슷한 수준"
▷야당∙환경단체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에 강력 반발

(출처=대통령실)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 4일 개방된 ‘용산어린이정원’이 중금속과 발암물질 등에 오염됐다는 주장에 정부가 “(용산어린이공원은) 일반 어린이공원만큼 깨끗”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지난 7일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 최근 6개월 간 3차례 대기 중 오염도를 측정하는 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납과 구리 등 중금속과 벤젠 등 유해 물질이 주변 공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주한 미군 기지로 사용됐던 부지를 반환받아 어린이 정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부지는 토양이 기름에 오염된 정도를 나타내는 석유계 총 탄화수소,
TPH가 기준치를 초과해 유해 물질 노출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미군 장군을 포함한
장교와 그 가족들이 수십년 전부터 함께 살았던 공간”이라며, “용산어린이공원을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는 흙을
15cm 이상 두텁게 덮어 기존 토양과 철저히 격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다이옥신이 발견된 일부 지역은 개방에서 제외했으며, 이외 다른
유해 물질이 발견된 지역 또한 개방 동선에서 제외하거나 아스팔트∙산책로∙식생매트 등으로 철저하게 포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주한미군 기지로 활용되던 부지를 반환받아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 뒤 120여 년 만에 개방했습니다.
이에 야당과 환경단체는 정부가 오염된 토양을 완전히 정화하기도 전에 서둘러 공원을 개방해 시민 건강을 위협한다고
비판해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어린이날을 계기로 용산을
어린이 정원으로 개방한다는 나왔는데 놀랍고 황당하다”며 “작년에 오염 위험 때문에 2시간만 있으라는 조건으로 개방한 지역이
포함된 지역을 15cm 흙을 덮어 다시 개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환경단체도 용산어린이정원이 발암∙독성물질 등에 의해 심각하게 오염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색연합과 온전한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용산시민회의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환경부는 이미 수년 전 조사를 통해 해당 부지들이 토양환경보전법상 공원이
들어설 수 없을 만큼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주장에 대해 정부는 “철저한 안전조치와 교차검증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 용산어린이정원 전체가 심각하게 오염돼 있고 아무런 조치가 안 돼 있는 것처럼 왜곡하며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왜곡된 주장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이용 시간을 제한한 바 없으며 환경 안전성
분석을 통해 성인과 어린이 모두 개방 시간 내내 온종일 이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도 환경 모니터링을 시행해 안전성 유지하고, 국민들이 용산어린이정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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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