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푸틴, 시주석에 “우크라이나 전쟁 끝내기 위한 논의”
▷시진핑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 관련 12가지 해결안 내놔
▷美 국무장관 “러시아군이 철수가 담보되지 않은 회담은 의미 없어”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2가지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하지 않는 한 성과가 없는 회담은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오후 시 주석의 국빈 방문 첫날에 열릴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중국의 제안에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에서 시주석과 본인은 “서로 벗”이라 부르다면서 “우리는 항상 협상 과정에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전쟁 종식 계획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적대행위 중단”과 평화회담 재개가 포함돼 있습니다.
시 주석의 계획은 전쟁 발발 1년이 되는 지난달 24일 중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내용을 가리킵니다. 여기에는 △모든 국가의 주권 존중 △적대행위 중단 △인도적 위기해결 △민간인 및 전쟁 포로
보호 등 12개 조항이 담겼습니다.
이에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전세계는 중국이나 다른 나라의 지원을 받는
러시아가 자국의 조건에 따라 전쟁을 동결하려는 어떤 전술적 움직임에도 속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군이 철군하는 것을 포함하지 않는 휴전 요구는 사실상 러시아 정복 비준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계획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모든 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주장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군악대는 이날 모스크바에 도착한 시진핑에게 국빈 예우에 맞춰 연주를 했습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비공식 오찬을 한 뒤 내일 정상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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